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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10시간 넘는 이동 끝에 캐나다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곧바로 1박 3일간의 G7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호주 정상과 양자 회담을 잇달아 진행했고, 이어서 환영 만찬에도 참석했는데요.

내일은 정상들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10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에도 휴식 없이, 도착과 동시에 G7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쯤 도착해 환영행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약 두 시간 뒤,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양자 회담을 30여 분간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마타엘라 시릴 라마포사/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새정부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제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남아공 현지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남아공 투자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오는 11월 자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이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첫 정상회담을 마친 뒤 불과 10여 분 만에 이 대통령은 앤소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마주 앉았습니다.

닷새 전 통화에 이어 이번엔 얼굴을 맞댄 양 정상은 방위산업과 에너지, 자원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앤서니 노먼 앨버니지/호주 총리]
"저희가 경제 협력 관계도 두텁게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방산 협력뿐만 아니라, 저희 국민들 사이에 이익이 되는 협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가 특히 자원, 에너지 문제, 또 자원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가 호주에 의존하는 게 상당히 많습니다. 훨씬 더 협력적인 관계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남아공과 호주는 모두 한국전쟁 파병국으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발전에 이들 도움이 결정적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오늘 양자회담 개최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12·3 내란을 극복하고 다시 회복됐음을 알리며, 정상외교 복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앨버타주지사 주재 환영 리셉션과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 주재 환영 만찬에 참석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도착 첫날 G7 초청국을 상대로 정상외교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확대세션에선 G7 회원국들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임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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