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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검 등 3대 특검에 대한 특검 후보자 추천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의뢰했습니다.

정상 외교도 이어갔는데, 오늘은 베트남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순직 해병 특검 등 3대 특검에 대한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제 3대 특검 법안에 대한 특검 임명을 이 대통령에 요청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요청을 받은 어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사건을 수사할 특검을 추천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면 이 대통령은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특검을 임명하게 됩니다.

국민의힘에는 추천권이 없습니다.

특별검사 자격은 15년 이상 법조계 경력을 가졌으면서 정당 가입 이력이 없고 겸직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내란·김건희 특검은 11일 이내에, 순직 해병 특검은 12일 이내에 특검 임명 절차가 완료돼야 합니다.

특검 임명이 완료되면 20일 이내에 특검보와 파견 검사 등을 꾸리는 준비 작업에 나서게 됩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베트남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25분간 통화를 하며 정상 외교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고,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갖기를 고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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