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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당이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 남부와 충청에서 지역 산업 활성화 공약을 발표하고, 김문수 후보는 강원도와 경북을 중심으로 보수층 결집에 주력합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1대 대선을 사흘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중원 민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첫 유세 장소는 경기도 평택입니다.

평택-서울 20분대 생활권 추진, 평택항 복합경제 항만 조성 방안 등을 발표합니다.

이어 충북으로 이동해 청주와 세종, 대전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에도 경기도와 충청도에서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역대 대선마다 전국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캐스팅 보터'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또 배터리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책임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90시간 연속 유세'를 이어갑니다.

강원도 홍천을 시작으로 속초와 강릉, 동해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원에서 김 후보는 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 원주권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을 공약합니다.

이어 경북 울진과 포항, 경주로 이동합니다.

모두 국민의힘 지역구로, 최대한 보수층 결집을 끌어 올리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후보와 유시민 작가 발언 논란 등이 막판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며 바닥 민심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인천 월미도를 시작으로 경기 안양 평촌 등 젊은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공략하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세종과 충청 지역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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