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 도입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평일에만 치러졌음에도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를 보는 각 당의 평가는 어떨까요.
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후 6시 마감된 이틀간 전국 사전투표율은 34.74%로, 유권자 1천542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입니다.
가장 최근인 22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이미 오후 4시에 넘어섰지만, 최종투표율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36.93%보다는 2.19%P 낮아,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6.50%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는데, 지난 대선보다 5.05%P 올랐습니다.
반면 대구는 25.63%로 가장 낮았는데, 지난 대선보다 8.28%P 떨어졌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은 전국 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서울은 34.28%를 기록했습니다.
평일 이틀간 치러졌는데도 불구하고 뜨거웠던 열기를 두고, 양당은 서로에게 유리할 거라고 장담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의지가 모여 만들어진 기록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선거총괄대책본부장]
"괴물 독재를 막겠다는 국민들의 강하고 단호한 의지가 이처럼 높은 투표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투표까지 단 4일을 남기고, 대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다음 달 3일 0시 직전까지 유세 총력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전주) /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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