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년 대선보다 2.19%p↓…첫날 최고치 기록했으나 둘째 날 주춤
전남 56.50% 최고, 대구 25.63% 최저…수도권도 평균 밑돌아


사전투표 D+2, 투표행렬 계속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5.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4.74%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전국단위 선거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36.93%였다. 이번 최종 사전투표율은 지난 대선과 견줘 2.19%포인트 낮다. 지난 2017년 대선 때는 26.06%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에 진행된 사전투표는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종 투표율 또한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지만, 이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부터 지난 대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최종 투표율은 34%대로 마감했다.

대선 사전투표 끝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서울 중구 을지누리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사무원들이 참관인 및 공정선거참관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외투표함을 열어 투표용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5.5.30 [email protected]


지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이 50%대를 돌파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은 곳은 전남(51.45%) 한 곳이었다.

이번 사전 투표에서도 전남의 투표율이 56.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53.01%), 광주(52.12%), 세종(41.16%), 강원(36.60%), 제주(35.11%) 순으로 평균 투표율을 웃돌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로25.63%를 기록했다. 대구는 지난 대선에서 사전투표율 33.91%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에 이어서는 부산(30.37%), 경북(31.52%), 경남(31.71%), 울산(32.01%), 충남(32.38%), 충북(33.72%), 대전(33.88%) 순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서울(34.28%), 경기(32.88%), 인천(32.79%) 등 수도권 투표율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종료
(과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30일 저녁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한 관계자가 사전투표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역대 두번째 최고치인 34.74%로 집계됐다. 2025.5.30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803 이재명, 마지막 주말 중원 공략‥"'리박스쿨' 진상 밝혀야" new 랭크뉴스 2025.05.31
50802 ‘파면’ 윤석열·박근혜, 같은 날 김문수 지원사격 new 랭크뉴스 2025.05.31
50801 윤석열 "김문수 힘 몰아달라" 호소문‥전광훈 집회에서 공개 new 랭크뉴스 2025.05.31
50800 "투표함 뜯어 투표지 쏟아 넣어"…'부정선거' 신고 알고보니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99 서울교대 “‘리박스쿨’ 정치적 활동과 대학, 전혀 관련 없다···즉시 협약 취소”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98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관리 일부 미흡…국민께 진심으로 송구"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97 '유시민 겨냥' 김문수 "권양숙 여사 여상 중퇴…학력 차별 없앨 것"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96 이재명 "댓글 조작은 반란행위…잔뿌리까지 다 찾아 책임물어야"(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95 尹 "김문수 힘 모아달라"는데… 김용태 "얼씬도 하지 말라"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94 일 홋카이도 남쪽 해역 규모 6.1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93 李 “유시민 ‘설난영 막말’ 부적절… 사과했으니 국민 용서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92 교육부 “리박스쿨 수업, 서울 10개 학교 공급…전수조사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91 윤석열 “나라 위기, 김문수에 힘 몰아달라”…전광훈 집회에 호소문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90 이재명 ‘댓글조작 의혹 잔뿌리까지 규명’에 국민의힘 “억지로 연관시키는 무리한 시도”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89 [대선 D-3] 尹 "김문수에 힘 몰아달라"…국힘 "근처에 얼씬도 말라"(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88 50대 교사에 야구방망이 휘둘러 골절상 입힌 중학생 입건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87 ‘1.7조’ 한남5구역, DL이앤씨가 짓는다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86 ‘전광훈 집회’서 尹 호소문 대독 “김문수 후보에 힘 몰아달라”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85 5호선 방화범, 피해자인 척 실려 나오다 ‘손 그을음’에 덜미 new 랭크뉴스 2025.05.31
50784 카리나 "오해" 해명에도… "우리가 지킨다" 정치색 입히려 하는 극우·보수 new 랭크뉴스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