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성가족부 폐지·성 비위 의혹 언급
"김문수와 단일화 해도 승리 어려워"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 중 여성에 대한 성폭력 행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이 외신에도 보도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이 후보가 27일 대선후보 토론 중 성폭력을 암시하는 원색적인 비유를 사용해 광범위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이 후보는 한국에서 안티 페미니스트 운동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남성에 대한 역차별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한다"고 소개했다. 2023년 성 비위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아 국민의힘 대표 자리를 떠났다고도 언급했다.

이 후보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비슷한 '재정 보수주의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FT는 "규제 완화 정책을 추구하는 이 후보는 젊은 세대가 일자리를 찾고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양당제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불발 소식도 전했다. FT는 "일부 보수 논객들이 이 후보에게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요구했지만 이 후보는 불가능하다고 맞섰다"며 "이 후보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후보가 단일화에 나선다 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어렵다는 예측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05 검찰도 ‘비상계엄 비화폰’ 서버 기록 확보 시도···경호처서 경찰과 맞닥뜨려 랭크뉴스 2025.05.30
50004 마스터키로 호텔방 '찰칵'…여성 투숙객 성폭행한 호텔 직원 '징역 7년' 랭크뉴스 2025.05.30
50003 [단독]‘원자력 시설’도 아닌 우주항공청에 IAEA 사찰단이?···미묘하다, 방문 시점 랭크뉴스 2025.05.30
50002 이준석, 차별금지법 반대…권영국 “전면 추진” 이재명·김문수 “…” 랭크뉴스 2025.05.30
50001 [사설] 이준석, 억지 그만 부리고 깨끗하게 사과하라 랭크뉴스 2025.05.30
50000 신촌서 사전투표용지 외부 반출…선관위 “책임 통감, 사과” 랭크뉴스 2025.05.30
49999 하리보 젤리서 대마초 성분 검출…"먹지 말라" 네덜란드 발칵 랭크뉴스 2025.05.30
49998 반복된 이준석식 '갈라치기'‥남녀 가르고 '세대포위론'까지 랭크뉴스 2025.05.30
49997 유시민 “대통령 후보 배우자, 설난영 인생에 갈 수 없는 자리” 랭크뉴스 2025.05.30
49996 "부부싸움 말리러 베트남까지 왔는데"…아버지 살해한 한국인, 사형 선고 랭크뉴스 2025.05.30
49995 넥슨 출신들도 못 살리는 라인게임즈… 믿었던 ‘창세기전 모바일’마저 침몰 랭크뉴스 2025.05.30
49994 첫날 전남 투표율 최고… 영남은 전국 평균 밑돌아 랭크뉴스 2025.05.30
49993 해군 초계기 이륙 6분 만에 포항 야산 추락…탑승자 4명 모두 사망 랭크뉴스 2025.05.30
49992 [사설] “AI정책수석” “기업민원수석”…말 아닌 경제 살리기 실천이 중요 랭크뉴스 2025.05.30
49991 "대치동서 사전투표 두 번한 시민 적발" 신고…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30
49990 부정선거론자들 혼돈…“김문수도 사전투표” vs “무조건 대선날” 랭크뉴스 2025.05.30
» »»»»» 외신도 이준석 토론 발언 보도… FT "한국 안티 페미니스트의 얼굴" 랭크뉴스 2025.05.30
49988 SK텔레콤 신규 가입 재개는 언제?… 통신업계 고객 쟁탈전 심화 랭크뉴스 2025.05.30
49987 대북제재 이행 감시 첫 보고서 “러, 북한에 ‘판치르’ 방공시스템 이전” 랭크뉴스 2025.05.30
49986 ‘민생’ 외쳤지만 ‘젓가락’으로 끝나가… 남은 건 비방전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