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0개국 군대표와 네트워킹 강화 기회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다음 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 방위산업전 마덱스(MADEX·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 2025에 참석한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도 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의 군 당국자가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한·미 방산 협력은 물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수장들이 직접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기선(왼쪽) HD현대중공업 수석부회장과 김동관(오른쪽) 한화그룹 부회장. /뉴스1

2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마덱스 2025를 찾는다. 마덱스는 격년으로 열리는데 2023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전시관에 KDDX를 비롯해 해군이 운용 중인 수상함과 잠수함을 전시하고, 해외 전시관에는 원해경비함 등 수출용 모델을 공개한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2023년에도 경남 거제도의 한화오션 옥포조선소를 방문한 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마덱스를 찾아 한화오션 부스를 둘러봤다. 올해 한화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가장 큰 부스를 꾸린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마덱스(MADEX·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 2025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마덱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두 그룹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14개국에서 200여 개 국내·외 방산업체가 참가해 700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30개국 100여 명의 외국 대표단이 방문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마덱스는 해군·해병대·무역협회 등이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풍산, 대한항공도 참여해 부스를 차린다.

HD현대중공업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조감도(왼쪽)과 한화오션의 KDDX 함정 모형(오른쪽). /양사 제공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수주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HD현대와 한화는 잠수함, 무인 수상정 등의 분야에서도 경쟁 중이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으로 사업비는 7조8000억원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방산업체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모두 지정했다. 두 회사는 이 과정에서 고소·고발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마덱스 2025 방문 일정에 대해 HD현대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고 일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김 부회장의 방문 일정을 두고 한화 관계자는 “확실히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870 “이제 우리 당 사람 같아” 안철수 호평하는 국힘 주류, 배경은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69 “마지막까지 제자 걱정”…보호받지 못한 40대 교사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68 김용태, 이준석 향해 "단일화 합의해 달라‥공동정부 혹은 국민경선 방식"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67 "이재명·김문수 이름 못 불러 드려요"…스타벅스, 대선 앞두고 ‘후보 닉네임’ 금지령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66 노무현 16주기 추도식…“민주주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65 신입 직원에게 “000 하러 가냐” 성희롱한 양우식 국힘 의원…경기도의회 징계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64 숨진 교사 아내 “무단결석 지도하다 항의 받아…스트레스 극심”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63 ‘룸에서 사진만 찍었다’는 지귀연…“사진관도 아닌데 왜”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62 “이재명-김문수 접전? 여론조사 조작”…민주, 고발 나서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61 지귀연 판사, 대법원에 '접대 의혹' 소명서…입증자료도 제출(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60 김문수 유세 무대서 "이재명 지지한다"... 손학규의 '아찔한' 말실수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59 이재명 45% 김문수 36%…첫 한자릿수 격차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58 “주한미군 4,500명 이전 검토”…정부 “한미 간 논의 전혀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57 "김미영 팀장 얼굴 좀 보자"… 사기꾼도 흉악범처럼 신상 공개되나 new 랭크뉴스 2025.05.23
51856 김용현 재판 ‘비공개’ 설전에···지귀연 “공개하면 증언 날아갈 수 있어” 랭크뉴스 2025.05.23
51855 [속보]정부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검토…가격 상승에 선제 대응 랭크뉴스 2025.05.23
51854 李-金 줄어든 격차…민주 "여론조사 보수층 과표집 고려해야" 랭크뉴스 2025.05.23
51853 법원 “문재인·조현옥 재판 병합 안 한다”···검찰 “이상직 연결고리” 요구 거부 랭크뉴스 2025.05.23
51852 '교사에 전화' 막는다더니… 숨진 제주 교사, 학생 가족과 수차례 통화 랭크뉴스 2025.05.23
51851 ‘비대면진료’ 제도화 한 목소리…디테일은 제각각 랭크뉴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