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1명 중상, 2명 경상
A씨도 범행 후 자해 중상
4명 모두 생명에 지장 없어
A씨도 범행 후 자해 중상
4명 모두 생명에 지장 없어
파주경찰서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3일 경기북부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분쯤 경기 파주시 와동동 한 아파트에서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2명이 출동했으나 A씨가 흉기를 소지해 경찰관 2명이 합류한 뒤 제압에 나서자 A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30대 경찰관 1명이 어깨 등이 찔려 중상을 입었으며, 20대와 40대 경찰관 2명은 팔과 손 등에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다.
A씨도 범행 직후 자해해 심정지 상태까지 갔으나 119 구급대원들의 심폐소생술(CPR)로 현재 정상 호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