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의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부문을 떼어내는 인적분할을 결정하면서 22일 오전 9시 30분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사 분할 결정을 공시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적 분할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설 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로 나뉘게 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한 자회사 등을 관리하고 신규 투자 등의 사업을 한다.
인적 분할 비율은 삼성바이오로직스 0.6503913 대 삼성에피스홀딩스 0.3496087이다. 기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65주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 35주를 받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분할 신주를 2025년 5월 22일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