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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제 분야를 주제로 대선 후보 4명의 첫 TV토론도 열렸는데요.

◀ 앵커 ▶

민생경제 활성화방안과, 트럼프 대통령 통상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후보들은 치열하게 토론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앞둔 어제 저녁.

각 후보를 응원하러온 지지자들이 방송사 앞을 채웠습니다.

TV 토론에선 시작부터 날선 비판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날 선 비판을 가했고,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라고 발언하셔서 지금 굉장히 시끄럽죠. 어떻게 커피 원가가 지금도 120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이재명 후보는 호텔 예약을 취소해도 돈만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며 돈 풀기식 괴짜 경제학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경제성장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체 발언의 의미 대신 특정 부분만 들춰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커피 원가 얘기를 한 것은 '그 원재룟값이 이만큼밖에 안 드는데 시설 잘 갖춰서 팔면 다른 전업하면 오히려 도움이 된다' 이 이야기를 한 건데. 이것을 왜곡을 해서…"

에너지 정책을 두고도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민주당이 탈원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협공했고,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문재인 대통령처럼 영화 하나 보고 그냥 '원전 위험하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것이 잘못된 환경론자들의 주장 때문에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아마 이재명 후보께서 환경론자들의 말에 너무 많이 휘둘려서 국가 대사를 판단하시는 게 아닌가, 이런 우려가 있어서."

이재명 후보는 두 후보가 원전폐기냐 아니냐는 극단적 사고관에 사로잡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원전이 필요하냐 안 하냐, 이렇게 일도양단으로 판단할 수가 없다는 걸 먼저 말씀을 드리고요. 원전도 필요하고, 재생에너지도 필요하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역시 시작부터 "12.3 계엄이 나라 경제에 비수를 꽂았다"며, 윤석열 정부 노동부장관 출신 김문수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후보]
"윤석열 지지 선언 받으니 기쁘십니까? 이쯤 되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 아닙니까? 윤석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한미 통상협상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는 국익을 위해 전략적으로 서둘러 협상을 타결할 필요가 없다, 김문수 후보는 당선시 곧바로 정상회담을 해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조합 등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란봉투법'을 두고선 김문수 후보는 헌법, 민법에 안 맞는다며 반대입장을, 이재명 후보는 대법원 판례가 나왔고 국제노동기구도 인정하고 있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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