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일 열리는 네 번째 공판에도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4차 공판을 열고,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의 증인신문을 마무리한 뒤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 증인신문을 진행합니다.
이번 재판에선 지난 1일 추가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한 심리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첫 공개 출석 당시 모든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한 만큼 이번엔 별도의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또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와 관련해 룸살롱 접대 의혹이 불거져 사실관계 확인 절차가 진행중인 만큼, 관련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