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사말하는 이재오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기념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일부 의원이 15일 옛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격인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만찬을 함께했다.

민주당 문진석·이연희 의원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노웅래 전 의원과 함께 이 이사장을 만나 환담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이사장은 노 전 의원의 고등학교 시절 국어 교사를 지냈고, 문·이 의원은 이 이사장과 중앙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이 이사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단순한 사제 간, (대학) 선후배 간 모임으로 정치 얘기가 오갈 자리가 아니었다"며 "노 전 의원이 옛 제자라 매년 찾아오는데, 이번에는 중앙대 후배인 문·이 의원도 함께 데려와 만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데도 공직자라 못 돕고 있는데, 다른 당 후보를 돕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런 일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연희 의원도 이 고문이 같은 내용의 답변을 했다고 확인하면서 "정치 상황 및 보수 진영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넓은 의미에서 함께 정치를 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5선 의원을 지낸 이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특임장관 등을 역임하며 친이계 좌장 역할을 했다. 1960년∼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여러 차례 옥고를 치렀고, 1994년 김문수 후보와 함께 정계에 입문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565 탈당 버티는 윤석열, ‘뜨아’처럼 어정쩡한 김문수-김용태 [뷰리핑] 랭크뉴스 2025.05.16
48564 "턱이 가슴에 닿을 정도"…23세男 목 90도 꺾인 이유 충격 랭크뉴스 2025.05.16
48563 ‘세종대왕 나신 날’ 영상에 일본 신사…서경덕 “있을 수 없는 일” 랭크뉴스 2025.05.16
48562 "LG엔솔 추락 어디까지"…공모가 하회에 시총 4위로 밀려나[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5.16
48561 [1보] 경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토부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5.16
48560 홍준표 "문수형 안타깝지만‥'하와이 설득조' 오지 말라 했다" 랭크뉴스 2025.05.16
48559 프란치스코와 달랐다…새 교황, 한달 뒤 '사도궁' 아파트 입주 랭크뉴스 2025.05.16
48558 박수영 “HMM 부산 이전, 또 이재명식 거짓말 정치” 랭크뉴스 2025.05.16
48557 홍준표 "국힘, '국민의짐' 된 줄도 몰라... 보수는 새판 짜야" 랭크뉴스 2025.05.16
48556 [속보] 국힘 탈당 김상욱, 전북 익산서 이재명 유세 지원 랭크뉴스 2025.05.16
48555 “유전질환 치료 이정표”…결함 DNA만 교정, 아기 생명 구했다 랭크뉴스 2025.05.16
48554 대선 앞두고 공공기관 ‘알박기’ 논란 랭크뉴스 2025.05.16
48553 [특징주] ’20% 급등' 삼양식품, 첫 시총 50위 내 진입 랭크뉴스 2025.05.16
48552 “저소득층 의료비 2배 늘 수도”…의료급여 정률제 두고 논란 랭크뉴스 2025.05.16
48551 “경제 어려워도 대기업은 돈벌었네” 1분기 영업이익 17.1% 상승 랭크뉴스 2025.05.16
48550 “한국 현 상황은 구조적 위기… 돌파구 못 찾으면 고질병 위험” 랭크뉴스 2025.05.16
48549 이준석 "국힘 매일 전화해 단일화 조건 묻는다…고쳐 쓸 수 없는 당" 랭크뉴스 2025.05.16
48548 ‘관세 공포’에 외국인 국내 주식 14조 순매도…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5.05.16
48547 세계 1위 유튜버, 멕시코 당국에 피소…영상 조작 논란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5.16
48546 ‘3.9억 구독자’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멕시코에 피소, 왜? 랭크뉴스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