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행사 참석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 설난영씨(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부인 김혜경씨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부인 설난영씨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종교계 행사에서 만났다.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조우한 것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 설난영씨(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두 사람은 이날 행사 시작 전 조계종 총무원장·신도회장과 티타임을 가졌다고 한다. 사전 환담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다고 한다.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2010∼2014년)에 이 후보가 성남시장을 했고, 설씨와 김씨도 배우자 모임에서 교류가 있었던 덕분이다. 두 사람은 과거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덕담을 나눴고, 정치나 현안 관련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 설난영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두 사람은 내빈석으로 마련된 같은 원형 테이블에 앉았다. 행사 중에 두 사람은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두 손을 맞잡기도 했다. 두 사람은 행사 말미에는 ‘국민 통합,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