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법원 "재판 관련 청문회에 법관 출석 여러모로 곤란"
조희대 대법원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4일 국회의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대법원은 12일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 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이러한 점이 조금 전 국회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논의에 참여한 대법관 11명, 그리고 수석·선임 재판연구관 등도 모두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국회에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사법부의 독립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대법원장을 포함한 판사들은 국회에 나가지 않았고 관례적으로 법원행정처장(대법관)과 행정처 간부들이 법원을 대신해 국회에 출석해왔다.

지난 1일 대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2심의 무죄 판결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심리해 판결을 내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조 대법원장과 이 사건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13 '금리 8%'에 낚였다…알고보니 연 이자 겨우 6만원, 이 적금 랭크뉴스 2025.05.13
47112 도로 달리다 파편에 맞아 사망한 택시기사…’무면허 10대’ 운전자에 참변 랭크뉴스 2025.05.13
47111 트럼프 "가장 큰 건 中시장 개방…금주 말 시진핑과 통화할수도"(종합) 랭크뉴스 2025.05.13
47110 튀르키예와 47년간 맞선 PKK "조직 해체, 무력투쟁 종식"(종합) 랭크뉴스 2025.05.13
47109 하마스,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 석방…납치 584일만(종합) 랭크뉴스 2025.05.13
47108 트럼프 “중국, 비관세 장벽 철폐할 것…주말 시진핑과 통화할 수도” 랭크뉴스 2025.05.13
47107 "간편하게 통조림 먹었다가 죽을 뻔"…'이 흔적' 있으면 절대 먹지 말라는데 랭크뉴스 2025.05.13
47106 트럼프 "미국 내 의약품 가격 59% 인하될 것"…곧 행정명령 서명 랭크뉴스 2025.05.13
47105 유로파 결승 앞둔 손흥민 “마지막 퍼즐 맞출 수 있길” 랭크뉴스 2025.05.13
47104 ‘대법원 시위’ 대진연 회원 4명 구속영장 기각…“1만여명 탄원서 큰힘” 랭크뉴스 2025.05.13
47103 유럽 주요국 "러, 휴전 의지 안 보여…제재 강화할 것" 랭크뉴스 2025.05.13
47102 美민주당 잠룡 캘리포니아 주지사, 노숙자 문제 해결에 '역점' 랭크뉴스 2025.05.13
47101 쿠글러 연준 이사 “미·중 합의 고려해도 관세의 부정적 여파 클 것” 랭크뉴스 2025.05.13
47100 침대로 막고 탈출 시도했지만...폼페이 최후의 날, 한 가족의 처절한 사투 랭크뉴스 2025.05.13
47099 정명훈, 伊 라 스칼라 ‘247년 역사상 첫 동양인’ 음악감독 랭크뉴스 2025.05.13
47098 정명훈, 伊라스칼라 음악감독 선임…247년 역사 아시아 최초(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3
47097 여자 화장실서 비명소리…성폭행하려던 30대, 시민이 잡았다 랭크뉴스 2025.05.13
47096 일대일로 참여·경협 강화…美 관세에 뿔난 남미국가들 '중국행' 랭크뉴스 2025.05.13
47095 채 상병 묘역 ‘패싱’한 김문수···이기인 “채 상병 누군지도 모르는 게 보수냐” 랭크뉴스 2025.05.13
47094 ‘남진 콘서트 뒤풀이 예약’ 사기 피해 ‘주의보’ 랭크뉴스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