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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저녁 6시, 중앙선관위의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며, 이번 대선 후보자들이 결정됐습니다.

정치팀의 이기주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이 기자, 현재상황으로는 결국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조금 전 오후 6시에 중앙선관위에 후보 등록이 끝났는데요.

마감 결과를 먼저 보면요.

모두 7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기호는 1번 이재명, 2번 김문수, 4번 이준석, 여기까지가 원내 정당 후보들이고요.

원외와 무소속 후보도 총 4명이 등록했습니다.

5번 권영국, 6번 구주와, 7번 황교안, 8번 송진호 이렇게 등록을 했고요.

크게 보면 이재명 대 김문수 대 이준석, 3파전 양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보수 진영에서 당 밖에 있던 한덕수 전 총리를 끌어들여서 빅텐트를 치고 극우 색채를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는데, 돌고 돌아 다시 김문수 후보로 결정되면서 빅텐트 전략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민주당은 과거에 전광훈 목사와 가깝게 지내 극우 색채가 강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 차라리 극우 빅텐트를 치라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과 연대하여 극우 빅텐트를 결성하고 나아가 통합 신당을 만드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 앵커 ▶

전광훈 목사가 언급되고 있고, 여기에다 국민의 힘에서 김문수 후보로 다시 결정되고 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등판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기자 ▶

윤 전 대통령의 대선개입 우려는 지난 3월 구속취소 때부터 불거졌었는데요.

보수 진영이 그리 달가워하지만은 않을 그림이었는데 결국 현실이 된 겁니다.

윤석열과 김문수의 전면 재등장으로 12.3 내란과 탄핵, 파면과 부정선거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지 못한 채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민주당 내에선 "사실상 윤석열과의 대결이다", "헌정세력 대 반헌정 세력의 대결이다"라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들어보시죠.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김문수 후보는 반헌정 세력의 후보라는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확인해 준 일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들이 계속 정권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하게 표명한 것이다."

국민의힘 안에서도 친한계 중심으로 비판이 터져 나왔는데요.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대로 조경태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을 향해 "그 입 다물라",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다"라고 쏘아붙였고요.

한동훈 전 대표도 김문수 후보에게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라", "출당시켜야 한다"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이 국민의힘의 대선 전략에 중요한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네, 이기주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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