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당대회 개최 금지, 후보지위 인정 모두 기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김태형 기자 [email protected]

법원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쪽이 ‘후보자 지위를 인정하고 전국위원회·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 개최를 멈춰달라’고 요청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권성수)는 9일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지난 7일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과 전날 김 후보가 제출한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을 모두 기각했다. 애초 각각 접수된 두 사건은 사안의 성격이 비슷해 병합해 심리가 이뤄졌다.

전날 심문기일에서 국민의힘 쪽은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가 당헌·당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쪽 변호인은 “김 후보가 경선 초기부터 한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수차례 말했다”며 “그 공약으로 당원 지지를 얻어 선출됐기 때문에 단일화 절차를 즉각 진행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쪽은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대선 후보자 선출에 관한 사항을 최고위원회의(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정한다’는 당헌 74조2의 특례 규정을 근거로 내세웠다.

반면 김 후보 쪽은 “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 목적이 실질적으로는 당 지도부가 김 후보의 지위를 박탈하려는 것”이라며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박탈 등 중대한 사유가 없어 (후보를) 교체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59 미중, 90일 관세휴전 돌입…대중 145→30%, 대미 125→10% 인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2
46958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안 나간다… "법관 출석 땐 재판 독립 원칙 균열" 랭크뉴스 2025.05.12
46957 이재명 "통합" 김문수 "민생" 이준석 "미래"... 저마다 대한민국 해결사 외쳤다 랭크뉴스 2025.05.12
46956 '둘 다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설난영, 선거운동 첫날 손 잡았다 랭크뉴스 2025.05.12
46955 ‘건물 위험’ 초등학교서 ‘집단 식중독’ 의심까지…급식은 그대로 랭크뉴스 2025.05.12
46954 洪캠프 '정책통' 이병태, 이재명 캠프 합류…"호랑이 굴로 간다" 랭크뉴스 2025.05.12
46953 "애 키우는 데 월 50만원? 모자라도 너무 모자라…부모급여, 월 150만원은 돼야" 랭크뉴스 2025.05.12
46952 대법 "동료 군인과 생활관서 성관계는 군기침해"…무죄 원심 깼다 랭크뉴스 2025.05.12
46951 “왼쪽으로, 더 뒤로”…주차 관리인 말 따라 움직였는데 ‘쿵’ [이슈클릭] 랭크뉴스 2025.05.12
46950 대법 “생활관서 동성 군인 간 근무시간 외 합의 성행위 처벌해야” 랭크뉴스 2025.05.12
46949 만취 음주운전 사고…잡고 보니 10대 운전자 랭크뉴스 2025.05.12
46948 김혜경·설난영 여사, 선거운동 첫날 조계종 행사서 만나 인사 랭크뉴스 2025.05.12
46947 조희대 대법원장, 국회 청문회 불출석…'사법부 독립' 고려(종합) 랭크뉴스 2025.05.12
46946 "문수야 어떡하냐" 조롱한 이수정, 이틀 뒤 태세전환... "최선 다하겠다" 랭크뉴스 2025.05.12
46945 김문수, '반탄' 사과하고 尹관계 재정립할까…"논의해보겠다" 랭크뉴스 2025.05.12
46944 고려아연, MBK 손배 소송에 “한화 주식 매각, 합리적 결정” 랭크뉴스 2025.05.12
46943 이재명 "홍준표 선배님 좌우통합에 공감"…洪측 이병태 "李캠프 합류"(종합) 랭크뉴스 2025.05.12
46942 “문수야 어떡하냐” 조롱하던 이수정 태도 ‘급수정’ 랭크뉴스 2025.05.12
46941 이준석 "반명 빅텐트? 자유통일당과 쳐라"… '보수 적자' 경쟁 랭크뉴스 2025.05.12
46940 ‘다음 대통령은 책 좀 읽기를’…113개 출판사의 추천 1순위는?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