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 “50여년 줄타기 관료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
국민의힘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9일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두고 홍역을 겪고 있는 당 지도부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를 직격했다.
지난달 29일 탈당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50여년 줄타기 관료 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고 밝혔다. 이어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 당하면 남는 건 추(醜)함 뿐”라고도 했다.
관료 생활을 오래 한 한 후보를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그는 또 “두 놈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면서 “내 이럴 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 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 진영은 또 한번 궤멸 되는구나”라고도 했다. 홍 전 시장이 말한 두 사람은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권영세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뜻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전 시장은 “김문수 주장이 맞다”면서 “윤통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뉴스1
국민의힘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9일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두고 홍역을 겪고 있는 당 지도부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를 직격했다.
지난달 29일 탈당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50여년 줄타기 관료 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고 밝혔다. 이어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 당하면 남는 건 추(醜)함 뿐”라고도 했다.
관료 생활을 오래 한 한 후보를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그는 또 “두 놈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면서 “내 이럴 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 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 진영은 또 한번 궤멸 되는구나”라고도 했다. 홍 전 시장이 말한 두 사람은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권영세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뜻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전 시장은 “김문수 주장이 맞다”면서 “윤통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