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측이 "오는 11일 이전에 단일화하자는 것에 대해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오늘(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11일 이전에 단일화하는 것에 혼신을 쏟을 생각이고, 아직 한 후보로부터 입장 변경에 대한 얘기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다음 주에 할 일을 지금 못할 이유가 무엇이냐"며 "국민이 기다려주느냐. 대통령 선거 일정이 연기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일화 경선에서 이길 자신이 없는 거냐"며 "당내 경선에서도 이길 자신이 없는데 본선에서 이길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김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강압적 단일화'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서는 "당과 후보 간의 문제"라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 예정된 김 후보와의 회동과 관련해서는 "만남은 확정으로 알고 있고, 김 후보의 제안을 신뢰하고 유세 일정을 양해 구해 취소했다"며 "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가 불참하겠다고 밝힌 단일화 토론회에 대해서는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김 후보가 참석하지 않아 토론이 진행될 수 없다면 못하는 거고, 그래도 진행한다면 참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16 현대건설 “공기 연장 불가피”…국토부, 가덕도공항 수의계약 중단 랭크뉴스 2025.05.09
50015 [사설] 국민의힘 단일화 자중지란, 대선 안중에나 있나 랭크뉴스 2025.05.09
50014 트럼프, 금리 동결한 파월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랭크뉴스 2025.05.09
50013 본업으로 돌아온 머스크, 테슬라 구할까 랭크뉴스 2025.05.09
50012 유심 핵심 ‘인증키’ 암호화 안한 SKT…“이통3사 중 유일” 랭크뉴스 2025.05.09
50011 LG의 관세 파장 줄이기…‘남’으로 창을 내겠소 랭크뉴스 2025.05.09
50010 시진핑·푸틴 “대북 제재 포기해야”…비핵화는 쏙 뺐다 랭크뉴스 2025.05.09
50009 이틀째 새 교황 선출 못한 콘클라베, 통닭 금지 왜 랭크뉴스 2025.05.09
50008 美, 英과 무역협상 타결…트럼프 '글로벌 관세전쟁' 첫 성과 랭크뉴스 2025.05.09
50007 뉴욕증시, 美·英 무역협상 기대와 실망…동반 강세 출발 랭크뉴스 2025.05.09
50006 시진핑·푸틴 "대북제재 및 군사압박 중단해야"... 중러관계는 "역사상 최고 수준" 랭크뉴스 2025.05.09
50005 “저 기억하시죠?” 일본 치매고령자 노리는 첫 마디 랭크뉴스 2025.05.09
50004 '봉천동 흉기 난동' 20대 남성, 결국 구속…"망상증 있어서 그랬다" 랭크뉴스 2025.05.09
50003 프랑스·독일, 국방협의회 설립…핵 공유 안보위 정기 개최하기로 랭크뉴스 2025.05.09
50002 "영국산 車 10만대까지 관세 10%로 인하" 美, 英과 첫 무역합의 랭크뉴스 2025.05.09
50001 꽃길인가 했는데… 애태우다 독해진 ‘무소속’ 한덕수 랭크뉴스 2025.05.09
50000 푸틴·시진핑, "대북제재 포기·한반도 외교적 해결" 촉구(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9
49999 [속보] 트럼프 "우크라이나와 광물협정 협상 완료" 랭크뉴스 2025.05.09
49998 세 번째 만에 걸어서 법정 출석‥포토라인 입장 밝힐까 랭크뉴스 2025.05.09
49997 영국, 기준금리 연 4.5%→4.25%로 인하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