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김새론. 뉴스1

고 김새론 유족 측이 김새론의 생전 녹취록을 공개했다.

7일 김세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와 김새론 유족 측 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서울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세의 대표는 미국 뉴저지에 사는 한 제보자에게 김새론의 녹취를 받았다고 전하며, 일부를 공개했다.

녹취록 속에서 김새론이라고 밝힌 인물은 “수현 오빠랑 사귀었다”며 “저 보고 미쳤다고 하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내가) 대학 가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미성년자 때부터 만났다. 그런데 수현 오빠랑 골드메달리스트 사람들이 정말 무섭고 뭐든 다 하는 사람들이라 꼭 비밀 지켜줘야 한다”며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것들인데 중학교 때부터 뭔가 이용당한 기분이 든다”고 했다.

또한 “처음 관계 한 건 중2 겨울방학 때인데 지금 생각하면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 이거 아는 사람들이 다들 왜 가만두냐고 똑같이 반응한다”고 밝혔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故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7일 오후 김수현 배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당일 유족 측은 본 법무법인을 통하여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부지석 변호사는 “아동복지법 제17조 제2호는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이를 매개하는 행위 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 행위를 한 자를 처벌하고 있다”며 “유족 측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 양이 미성년자인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김새론 양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성희롱 등 성적 학대 행위를 하였음을 확인해 아동복지법위반으로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수현은 고 김새론 양이 미성년자인 시전부터 사귀어 왔다”며 “김수현은 사실을 말하고 있는 유족 측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유족 측으로 하여금 형사처벌을 받게 한 목적으로 무고하였다는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은 지난 3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3월 14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새론 유족 측은 3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나눴다는 메시지 내용과 김새론이 쓴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김수현. 사진 연합뉴스

김수현은 의혹이 계속되자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을 하고 “고인(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오열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현 측은 "유족 분들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 불상자분,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분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을 상대로 1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고 알렸다.

한편 해당 기자회견에 앞서 김수현 측은 공식자료를 통해 “가세연이 오늘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 씨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대해 기사화를 할 때 당사에 사실 확인을 하여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 재생산으로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50 김문수, 오전 8시 30분 긴급 회견… 단일화 입장 발표하나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49 [속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48 [속보]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47 [속보] 합참 “북한, 동해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46 [속보] 합참 "北, 동해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두 달만에 도발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45 "트럼프 관세 때문에"...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44 [속보] 합참 "북, 동해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43 [속보]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42 GTX가 바꾼 은평구 부동산 지도…‘핫’한 연신내 재개발 시장[비즈니스 포커스]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41 거품 문 채 쓰러진 엄마, CPR로 살린 초등생…깜짝 놀랄 희소식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40 SK그룹 ‘V프로젝트’ 한 사람 위한 퍼즐이었나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39 김문수, 잠시 뒤 긴급 회견‥단일화 입장 발표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38 [단독]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불침번 진즉에 '철수', 초소 철거는 '하세월'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37 '엘사 검색했는데 왜 성인물이?'...日, 성인광고 규제 잰걸음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36 인디 K뷰티 1위…아누아, 전 세계 홀린 '원료 맛집'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35 끈질긴 프랑스의 팀코리아 흔들기…"뒤집기는 없을 듯"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34 [단독] 대통령실 청탁창구 된 감사원…비위는 눈감고 감사관 해임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33 [속보]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불발… 바티칸 굴뚝 '검은 연기'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32 콘클라베 첫날 ‘검은 연기’…교황 선출 일단 불발 new 랭크뉴스 2025.05.08
49631 "고이 모셔둔 명품이…" 박나래 밝힌 자택 도난사건 전말 new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