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자 문책·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약속…"반드시 지키겠다"
증평 장터에서 연설하는 이재명 후보
(증평=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 국토종주편'에 나선 6일 충북 증평군 증평장뜰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6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증평=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 국토종주편'에 나선 6일 충북 증평군 증평장뜰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6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 문제와 관련해 "의대생 여러분, 다시 의료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힘든 싸움은 제게 맡기고 여러분은 공부를 이어가 국민의 생명을 지킬 준비를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과학적 근거도, 의료교육 현장의 준비도 없이 밀어붙인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이 문제의 시작이었다"며 "여러분이 던졌던 질문들은 정치가 반드시 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책임자 문책, 합리적 수가 체계 마련, 의료전달체계 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당사자 의견과 충분한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필수의료 정책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이는 의대생들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서도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이런 약속만큼은 함께 지켜내자. 그것이 정치가 국민 앞에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러분께서 먼저 돌아와 자리를 지켜주셔야 한다"며 "제가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게 된다면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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