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5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단일화 일정을 조속히 밝혀주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밤 국회에서 3시간 동안 열린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두 가지를 의원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후보의 단일화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2일 전에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박 원내수석은 전했다.

의총에서는 단일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채택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는 보류됐다. 박 원내수석은 “(입장문은) 지나치게 후보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이는 게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의총 진행 도중 찾아온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에게 당무우선권 존중과 자신이 지명한 당직자 임명, 중앙선대위 즉시 구성 등의 단일화 선결 조건을 제시했다. 박 원내수석은 “그 부분은 곧이어 비대위원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김 후보가 말씀한 사항에 대해 가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 위원장 등 지도부는 김 후보를 만나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는 당의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박 원내수석은 “(지도부가 김 후보에게) 12일 정상적 선거운동을 위해 일정상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 부분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고 한다”며 “(김 후보가) 그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씀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84 "어른이 주는 술은 괜찮다? 한 모금도 안 돼"…15세 이전 음주, '알코올 중독' 위험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83 국힘, 김문수 후보 3대 요구안 의결…“11일까지 단일화” 요구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82 이재명은 험지 도는데, 김문수는 TK행…후보돼도 보수 단일화에 갇혀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81 “노도강으로 묶지마”…학군 좋은 단지는 구 평균 매매가보다 4~5억 높아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80 청년 전월세 대출로 '공유숙박업'‥주택금융공사 "회수 못 해"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79 “연휴 끝나면 광클하세요”…7일부터 부산콘서트홀 첫 공연 예매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78 예금금리 내리는데 대출금리 그대로…고객 울린 관치금융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77 트럼프 “2주 내로 의약품 관세 발표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76 트럼프 “2주내 의약품 관세 발표…다음주 약값 관련 큰 발표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75 김정은도 무릎 끓고 살펴봤다…北 3.5세대 신형 전차 위력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74 "탈 시설 권리 보장" 고공 농성 전장연 활동가 2명 구속 면했다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73 트럼프, 의약품 관세 “2주내 발표”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72 [격변의 방산]⑤ ‘수출 4강’ 노리는 韓… 해양으로 영역 확장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71 김건희에 다이아 배달 안됐다? 통일교 실세 발언은 달랐다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70 법조계 “대법 이어 고법도 이재명 재판 속도…공정성 의심 충분”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69 국힘 "사기당했다" 한탄… 김문수 1박 2일 TK·PK행 '마이웨이'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68 화장실서 썩은 달걀 냄새? 즉시 피해라…목숨 위협하는 '그놈'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67 '해킹 사태' SKT, 반년 전 정보보호 인증 잇달아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5.06
48666 트럼프 "2주내 의약품 관세 발표…다음주 약값 관련 큰 발표도" 랭크뉴스 2025.05.06
48665 국힘, 김문수 요구 수용‥단일화 시점은 재논의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