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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촛불행동, 윤건희 구속-한덕수 탄핵’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한 달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곳곳에서 지지자들의 주말 집회가 열렸다. 대법원 앞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을 규탄하는 집회가 예고됐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 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우의를 입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계엄령은 정당했다” “부정선거 밝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에 대해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로 세운 시간”이라고 평했다. 이어 “범죄자가 지도자가 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한 청년은 연단에 올라 “판사들이 정신을 차려 끝까지 제대로 된 판결을 하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손을 흔들며 호응했다. 이날 대국본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경찰 비공식 추산 7000명이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초구 교대역 8번출구 앞에서도 윤 전 대통령 응원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광화문에 기동대 14개 부대, 교대역 인근에 16개 부대 등 2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경비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4시부터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제138차 촛불대행진’을 연다. 촛불행동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이 이 후보 사건을 정치적 의도를 갖고 파기환송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대법원 규탄 집회를 예고했다. 구호는 ‘법비(法匪)에게 철퇴를’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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