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응답 없는 112 신고 전화를 지나치지 않은 경찰관이 간단한 대처법으로 교제폭력 피해자를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찰청 112 상황실에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담당자는 즉각 전화를 받아 대응했지만 신고자는 답이 없었다.

담당 경찰관은 신고자가 위급한 상황일 수 있다 판단, “위험한 상황이라면 수화기를 두 번 두드리라”고 했다. 이에 신고자는 수화기를 두 번 두드렸다.

장난 전화가 아님을 인지한 경찰관은 위치 추적 사실을 알린 뒤 “위험한 상황이면 버튼을 한 번만 눌러달라”고 요청했다. 곧이어 신고자는 다급한 듯 버튼을 여러 차례 누르고 전화를 끊었다.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은 교제폭력 현장에서 피해자를 구했다. 상황 정리 후 울고 있는 피해자를 안심시켜 가족에게 인계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무응답 신고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를 파악해 돕겠다”며 “필요하면 언제든 112에 전화해달라”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난 전화로 알고 끊을 수도 있는데 지나치지 않아줘서 정말 감사하다” “위급한 상황 대처법으로 수화기 두드리는 법 기억하겠다” “간단하게 위험을 알릴 수 있고 상대방도 알아차리기 좋은 방법”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18 “아, 휴일에만…” 주말 전국 비소식 랭크뉴스 2025.05.03
47517 6살 딸 실종신고한 엄마…알고보니 인신매매 넘겼다, 남아공 충격 랭크뉴스 2025.05.03
47516 647년 전 왜구가 강탈한 우리 불상, 귀향 100일 만 다시 '눈물의 일본행', 왜?[이슈, 풀어주리] 랭크뉴스 2025.05.03
47515 이재명 당선 시 형사재판 중단?…‘소추’ 범위 두고 해석 갈려 랭크뉴스 2025.05.03
47514 새벽 양재시민의숲역서 소방용 가스 누출… 작업자 2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03
47513 김문수냐, 한동훈이냐… 국민의힘, 오늘 최종 대선 후보 선출 랭크뉴스 2025.05.03
47512 이지스에 핵잠까지…‘해군력 강화’ 북한 노림수는?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5.05.03
47511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서 가스 누출…작업자 2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03
47510 머스크의 스페이스X, 텍사스 발사 기지에 자체 도시정부 구축 랭크뉴스 2025.05.03
47509 한미 이지스함 자존심…韓 ‘정조대왕급’ vs 美 ‘알레이 버크급’ 누가 셀까[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5.03
47508 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품는다…비은행 성장 드라이브 랭크뉴스 2025.05.03
47507 새벽 양재시민의숲역서 소방용 가스 누출…작업자 2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03
47506 유심 바꿔봤자? 계좌·연락처도 털린다? SKT 해킹 진실과 오해 [팩플] 랭크뉴스 2025.05.03
47505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 주춤 …“다음주 상승 전환” 랭크뉴스 2025.05.03
47504 남은 재판 여전히 5개…헌법 84조 ‘재판 중지’ 논란 재점화 랭크뉴스 2025.05.03
47503 동반출근하던 온순한 냥이가 갑자기 예민해요… 혹시 ‘금쪽이’일까요? 랭크뉴스 2025.05.03
47502 대권 청사진 꺼낸 한덕수…‘개헌·거국 내각·통상 해결’ 실현성은 랭크뉴스 2025.05.03
47501 "약만 잘 먹었어도"…부모 살해한 30대 비극 막을 수 있었다 랭크뉴스 2025.05.03
47500 투표까지 한 달…오늘 오후 3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 랭크뉴스 2025.05.03
47499 [길따라 멋따라] 한국행 동남아 관광객 관심 저조…K-뷰티로 될까?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