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6.61)보다 3.18포인트(0.12%) 상승한 2559.7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7.24)보다 4.62포인트(0.64%) 오른 721.86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1421원)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2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 속에 비상계엄 사태 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이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비상계엄 사태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1402.9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환율은 국내 정국 불안과 달러 강세 등을 반영해 15.0원 상승한 1436.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40.0원까지 뛰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동시에 사임하면서 국내 정국 불안이 다시 고조됐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F4 회의'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개장 초반 정국 불확실성 등이 반영되면서 환율이 뛰었다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되돌림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율은 오름폭을 줄이다가 오후에 하락 전환해 1403.5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14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주간거래 기준 저점과 고점 사이 변동 폭이 34.7원으로 2022년 11월 11일(37.4원) 이후 가장 컸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위안화와 대만달러도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2% 내린 72444위안에, 대만달러/달러 환율은 3.41% 하락한 30.783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82% 오른 145.122엔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59 "성기훈 운명은…" 카드 혜택으로 오겜3 무료로 본다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5.03
47458 오피스의 고장난 시계, 고치려다 말았더니 생긴 일 [김성칠의 해방일기(18)] 랭크뉴스 2025.05.03
47457 한 표라도 더... 경선 한 달, 김문수는 '청년' 한동훈은 '영남' 공들였다 랭크뉴스 2025.05.03
47456 뉴욕증시, 美·中 협상 진짜 시작되나…동반 강세 마감 랭크뉴스 2025.05.03
47455 [Q&A] 이재명 당선 뒤 유죄 확정돼도 대통령직 수행 문제 없나 랭크뉴스 2025.05.03
47454 [단독] 신천지 가짜 채용 면접의 덫… “취준생 심리 불안” 이단 학습 유도 랭크뉴스 2025.05.03
47453 버크셔 주총 앞둔 95세 워런 버핏… ‘이 종목’ 팔았다 랭크뉴스 2025.05.03
47452 "美파견, 연봉은 3300만원"…대만 발끈한 TSMC 채용글, 무슨일? 랭크뉴스 2025.05.03
47451 미중 대화 기대, 美증시 일제 랠리…나스닥 1.51%↑ 랭크뉴스 2025.05.03
47450 "김문수냐 한동훈이냐 투표함 열어야 안다" 국힘 대선후보 오늘 결판 랭크뉴스 2025.05.03
47449 쉬인, 런던 IPO 사실상 중단…트럼프 관세 정책 여파 랭크뉴스 2025.05.03
47448 "아버지 교통사고 나서 복귀 못해요"…거짓말에 도박 계좌 불법 대여한 군인 랭크뉴스 2025.05.03
47447 [1보] 뉴욕증시, 양호한 고용지표에 강세 지속…다우 1.4%↑ 랭크뉴스 2025.05.03
47446 盧∙정몽준은 성공, 文∙安은 실패…단일화 빅텐트, 커질까 찢어질까 랭크뉴스 2025.05.03
47445 주간 응급실 환자 한달새 8% 증가…연휴 중증외상 등 비상진료 랭크뉴스 2025.05.03
47444 네타냐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작전 확대 결정 랭크뉴스 2025.05.03
47443 [뉴욕유가] OPEC+ 증산 가속화 우려에 다시 하락…WTI, 1.6%↓ 랭크뉴스 2025.05.03
47442 말 없는 신고자에 "위급하면 ‘톡톡’ 두드리세요”…경찰의 '똑똑'한 대처법 랭크뉴스 2025.05.03
47441 무역갈등 완화 새 신호 나올까…‘反트럼프’ 캐나다 총리, 美 백악관 찾는다 랭크뉴스 2025.05.03
47440 트럼프, 내년도 非군사지출 22% 삭감 추진…대외원조 68조원↓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