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건진 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성배 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김건희 여사의 스마트폰이 개통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새 아이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확보한 김 여사 스마트폰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한 뒤 교체한 아이폰 16 모델과 공기계 두 대다. 아이폰은 지난달 4일 개통된 것으로 사용 기간은 20일 안팎에 불과하다. 나머지 공기계 두 대는 김 여사의 사업체인 코바나컨텐츠 전시 공간에서 음악을 틀 때 쓰던 것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11월 ‘명태균 논란’이 불거지자 개인 스마트폰을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여사의 스마트폰과 메모 등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김 여사 측을 불러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이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할 경우 분석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검찰은 목걸이와 명품 가방, 인삼주 등 100여개에 이르는 물품을 영장에 압수 대상으로 적시했지만 대부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여사 관련 직접 증거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전 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바탕으로 공천이나 각종 이권 사업 등에 개입한 혐의와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달 30일 약 6시간에 걸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와 사저 상가에 임차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김 여사 수행 비서 자택 두 곳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17 노가다가 아닌 노동자로 살자, 노동하는 현장에서 글을 뿜자 [.txt] 랭크뉴스 2025.05.03
47416 트럼프 압박에도 "美 제조 안 해"…'실적 선방' 애플 이곳 택했다 랭크뉴스 2025.05.03
47415 美 "韓, '상대 동의없이 모국 데려간 자녀 송환 협약' 준수안해" 랭크뉴스 2025.05.03
47414 뉴욕증시, 협상 의지 내비친 中·고용 호조…급등 출발 랭크뉴스 2025.05.03
47413 [사설] '대대대행' 초래한 민주당의 위력 행사, 대선 도움 되겠나 랭크뉴스 2025.05.03
47412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는다···금융위 ‘조건부 승인’ 랭크뉴스 2025.05.03
47411 "러, 사이버공격·여론조작 등 인지전 방식 한반도 개입 우려" 랭크뉴스 2025.05.03
47410 [사설]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 국정 빈틈없게 공직 기강 세워야 랭크뉴스 2025.05.03
47409 한덕수 5·18 묘역서 “저도 호남 사람”…시민 “내란 동조자 물러가라” 랭크뉴스 2025.05.03
47408 끝나도 끝난 게 아닌 국힘 경선…‘한덕수 단일화’ 시나리오는 랭크뉴스 2025.05.03
47407 韓 등판에 고무된 국힘 “反明 세력 틀 만들겠다” 랭크뉴스 2025.05.03
47406 SKT “‘유심 재고 도착’ 문자 아직 안보내…스미싱 주의” 랭크뉴스 2025.05.03
47405 [사설] 민주 줄탄핵 이어 ‘李방탄법’까지…‘민생’ 진정성 내세울 수 있나 랭크뉴스 2025.05.03
47404 사법리스크 재점화에… ‘내란 프레임’으로 반격 나선 민주 랭크뉴스 2025.05.03
47403 [단독] 尹 장모 요양원 간부, 내부고발자에 "모가지 따러 간다"‥보복성 대기발령 랭크뉴스 2025.05.03
47402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피할 길 없어 막막” 랭크뉴스 2025.05.03
47401 [단독]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미인증 조리기구’, 서울·충남 축제에도 사용됐다 랭크뉴스 2025.05.03
47400 검찰, 통일교 前금고지기 입건…휴대폰엔 '돈다발 가방' 사진 랭크뉴스 2025.05.03
47399 "살 쭉 빠지고 혈당도 내려가네"…밥 먹고 10분 동안 '이것' 했더니 생긴 일 랭크뉴스 2025.05.03
47398 트럼프 성토장 된 노동절 집회‥"독재자 탄핵해야" 요구까지 나왔다 랭크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