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SK텔레콤을 업무상 배임과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이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법무법인대륜은 오늘(1일) 오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이 같은 내용의 고소·고발장을 제출하고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대륜 측은 “(SK텔레콤이)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견이 가능함에도 이용자들의 정보 보관·활용 등 사무를 등한시하고 자산의 이익을 극대화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해 업무상 배임의 죄책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SK텔레콤이 침해사고 발생 24시간 이내에 과기정통부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야 하는데도 해킹 인지 시간을 허위 사실로 신고해 공무를 방해했다며, 위계공무집행방해죄도 성립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륜 측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도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 오전 기준 8백여 명이 참여 희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30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도 최태원 SK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사건을 내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사이버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22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 중입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SK텔레콤의 메인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가입자 유심 정보 25종이 유출됐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국회 과방위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악의 경우 가입자 2천 5백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42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랭크뉴스 2025.05.01
46841 "흉기 찔려 얼마나 아팠나"…'묻지마 살인' 박대성 반성문 공개 랭크뉴스 2025.05.01
46840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 민주 주도로 법사위 통과 랭크뉴스 2025.05.01
46839 민주당, 최상목 탄핵안 돌연 법사위에 상정... 20분도 안 돼서 통과 랭크뉴스 2025.05.01
46838 권성동 “민주당, 이재명 유죄에 화풀이로 최상목 탄핵” 랭크뉴스 2025.05.01
46837 민주, '심우정 탄핵안' 발의…본회의 보고 후 법사위 회부(종합) 랭크뉴스 2025.05.01
46836 [속보]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 민주당 주도 국회 법사위 통과 랭크뉴스 2025.05.01
46835 [속보] 국회 법사위,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 의결 랭크뉴스 2025.05.01
46834 [속보] 국회,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안' 법사위 회부 동의건 가결 랭크뉴스 2025.05.01
46833 눈 뜨자마자 "팔다리 저리네"…7일 뒤 당신 뇌에서 터질 일 랭크뉴스 2025.05.01
46832 [속보] 또 탄핵 꺼낸 민주당, 대행 될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 의결 랭크뉴스 2025.05.01
46831 정부 "SKT, 유심 부족 해소 전엔 신규가입·번호이동 받지말라"(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1
46830 [속보] 최상목 탄핵안,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 국민의힘은 퇴장 랭크뉴스 2025.05.01
46829 [속보] 최상목 탄핵안,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 랭크뉴스 2025.05.01
46828 [속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 랭크뉴스 2025.05.01
46827 이재명 "제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국민만 믿고 당당히 가겠다"(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1
46826 [속보] 국회 법사위, ‘최상목 탄핵소추 조사결과 보고서’ 민주당 주도로 가결 랭크뉴스 2025.05.01
46825 美 대선에 가상자산·방위·해운 기업집단 약진… 재계 중위권 '지각변동' 랭크뉴스 2025.05.01
46824 뒤집힌 李, 국힘 단일화 변수?…한덕수도 김문수도 입장 묘해졌다 랭크뉴스 2025.05.01
46823 국회 법사위, ‘예고 없는’ 최상목 탄핵소추안 상정... “긴급 의총 직후 결정된 듯”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