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보수 인사로 꼽히는 이석연 변호사를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관리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MBC 취재 결과, 이석연 전 처장은 내일 공식 출범하는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헌법재판소 1호 헌법연구관을 지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도 이석연 전 처장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 선대위원장단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당연직인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 현재까지 모두 8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 본선 체제로 전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