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전직 비서가 노 관장의 개인 자금 등 21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에 대한 2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은 형량이다. 노 관장은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뉴스1

29일 서울고법 형사9-3부는 아트센터 나비에서 노소영 관장 비서로 재직한 이모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에 대한 2심 재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뒤 2023년까지 4년간 노 관장 신분증을 도용해 노 관장 명의로 4억3800만원 상당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노 관장 명의 계좌에 입금돼 있던 예금 11억94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한 혐의도 있다.

이씨는 노 관장을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에게 5억원을 송금하도록 하는 등 총 21억3200만원을 빼돌린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이씨는 혐의 대부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번에 2심은 이씨의 각 혐의를 어떤 법에 따라 처벌할 지에 대해 일부 판단을 달리해 원심을 파기했으나, 형량은 징역 5년으로 유지했다. 2심 재판부는 “이씨가 비서로 근무하면서 신분증 등을 보관하고 있는 점을 이용해서 노 관장과의 신뢰 관계를 위반한 점, 장기간 재산상 이익을 편취한 점으로 볼 때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93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1천만명…해킹 2차 피해 대응책" 랭크뉴스 2025.04.29
45892 명태균 "김 여사가 김상민 챙기라 해‥누가 거절하겠나" 랭크뉴스 2025.04.29
45891 [속보] 美 재무 장관 “한국과 관세 협상, 윤곽 점차 드러나고 있다” 랭크뉴스 2025.04.29
45890 호주, 코알라 700마리 사살… 왜? 랭크뉴스 2025.04.29
45889 헌재법 거부권·출마 앞둔 ‘세불리기’…한덕수의 반헌법적 하루 랭크뉴스 2025.04.29
45888 더 속타는 알뜰폰, 고령층 이용자…우리는 어떻게? 랭크뉴스 2025.04.29
45887 ‘속전속결’ 대법원…예상되는 결론은? 랭크뉴스 2025.04.29
45886 2000만원으로 키 5㎝ 산다? 4살부터 맞는 성장주사 진실 랭크뉴스 2025.04.29
45885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부분 재발화…진화 중 랭크뉴스 2025.04.29
45884 청주 흉기난동 17세 "학교 생활 힘들었다"…범행 암시 메모도 랭크뉴스 2025.04.29
45883 [대선참견시점] 이제 결승인데, 한덕수와 또 결승? / '홍카콜라'의 조기졸업 랭크뉴스 2025.04.29
45882 앉아있다 일어나면 갑자기 '어질'…빈혈인 줄 알았는데 '이 증후군'이었다 랭크뉴스 2025.04.29
45881 재판연구관 尹수준 10여명 투입…대법, 이재명 사건 초고속 선고 랭크뉴스 2025.04.29
45880 [속보] 美재무 “한국과의 관세 협상 윤곽 점차 드러나고 있어” 랭크뉴스 2025.04.29
45879 [속보] 美재무 "한국과의 관세 협상 윤곽 점차 드러나고 있어" 랭크뉴스 2025.04.29
45878 조국혁신당, ‘국회·대통령실 세종 이전’ 특별법 당론으로 발의 랭크뉴스 2025.04.29
45877 비싸서 못 먹는 고등어·오징어·김 등 최대 반값에 푼다 랭크뉴스 2025.04.29
45876 주불 잡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 6시간 만에 재발화 랭크뉴스 2025.04.29
45875 “기존 유심, 연락처 옮기고 잘라서 폐기해야”[Q&A] 랭크뉴스 2025.04.29
45874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다시 산불… 소방당국 진화 중 랭크뉴스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