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변을 우려한 경찰이 현관문을 강제 개방하는 사례처럼,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으로 발생한 손실도 앞으로 더 편리하게 보상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27일)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모레 공포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3년 마련된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경찰관이 '적법한' 직무 집행을 하며 국민에게 손실이 발생한 경우 국가가 손실을 금전적으로 보상해 줍니다.

다만 기존에는 보상 요건을 명확하게 충족하고 신청액이 적어도 정식 위원회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등의 이유로 보상금 지급까지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 사는 노인이 한 달간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이, 방치된 택배 상자 등을 보고 신변 안전을 우려해 경찰관이 강제로 문을 열었을 경우입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청구 금액이 100만 원 이하인 경우 내부 위원만으로 보상 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간이 절차가 마련돼, 사안이 경미하고 명백한 경우 신속하게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보상 결정 기간 60일과 보상금 지급 기간 30일도 새롭게 명시해, 보상 처리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구인이 문자나 이메일 등 결과를 전달받을 수 있는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청구인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간소화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84 원조요정 성유리도 가세…MZ세대 맏언니들, 홈쇼핑으로 모인다 랭크뉴스 2025.04.27
49483 한덕수 대선 후보 적합도 이재명 이어 2위... 출마 반대 70% 랭크뉴스 2025.04.27
49482 김연아·한가인·전지현 다 불렀다…'과거 모델' 앞세운 삼성 속내 랭크뉴스 2025.04.27
49481 안철수 "한덕수 출마한다면 국민의힘 후보와 최종 경선해야" 랭크뉴스 2025.04.27
49480 [트럼프 100일]‘100일 동안의 혼돈’…“美 역사상 가장 불안정한 100일” 랭크뉴스 2025.04.27
49479 조희대 대법원장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아침햇발] 랭크뉴스 2025.04.27
49478 이복현 “보수주의·시장주의자로서 보수 영역에서 활동할 것” 랭크뉴스 2025.04.27
49477 내신 7등급도 교대 합격?…초등교사 선호도 계속 하락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7
49476 [단독] 진화위 직원들, 실명으로 ‘5·18 폄훼’ 박선영 사퇴 요구 랭크뉴스 2025.04.27
49475 교권 추락하자 이런 풍경…내신 6등급도 교대 합격했다 랭크뉴스 2025.04.27
49474 관세 협상 중 ‘환율’ 갑툭튀…미국 노림수는? 랭크뉴스 2025.04.27
49473 의자 2개 놓고 마주한 트럼프-젤렌스키…“러시아 제재” 경고도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7
49472 보이스피싱 피해 절반이 50대 이상···1분기 총 3116억, 건당 평균 5301만원 랭크뉴스 2025.04.27
49471 이미자, 굿바이…"외로웠던 66년 가수 인생 팬들에 은혜 입었다" 랭크뉴스 2025.04.27
49470 “관세불안에 수출 대형주 투심 위축”… 21조 넘었던 韓증시 거래대금 16조로 감소 랭크뉴스 2025.04.27
49469 한덕수, SKT 해킹 사고에 “조치 적절성 점검” 긴급지시 랭크뉴스 2025.04.27
49468 BTS·블랙핑크 컴백으로 매출만 올리면 K팝이 성장하나 [K컬처 탐구생활] 랭크뉴스 2025.04.27
49467 "알래스카 LNG, 한·일·대만 연계 검토 방안 부상" 랭크뉴스 2025.04.27
49466 韓대행, SKT 유심 해킹에 "유심 교체 적정성 점검" 지시 랭크뉴스 2025.04.27
49465 민주 오늘 대선 후보 선출‥국힘 2차 경선 랭크뉴스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