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안에서 의자 2개만 놓고 다시 마주했습니다.

면담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시작되기 전 15분간 진행됐습니다.

지난 2월 백악관에서 두 사람이 격렬한 설전을 벌인 뒤 첫 대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며칠간 민간지역과 도시, 마을에 미사일을 쏠 이유가 없었는데도 그렇게 했다며,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이용하고 있는 거란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이어 금융제재나 2차 제재와 같은 방식으로 푸틴 대통령에게 대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무 많은 사람이 죽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차 제재는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해 미국과의 교역과 금융거래 등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걸 의미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많은 것을 일대일로 논의했다며, 논의된 모든 것에 대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우크라이나에 종전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해 왔습니다.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는 물론, 2022년 침공 이후 점령한 우크라이나 땅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해 주고, 나토 가입도 포기하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평화로 위장된 동결된 전쟁이라며, 반대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고, 제재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향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36 검찰, 노태우 일가 계좌 추적 착수···‘300억 비자금’ 수사 속도 내나 랭크뉴스 2025.04.27
49535 [현장] 불안한 SKT 이용자들…“사고 치고, 수습은 고객에 맡겨” 분통 랭크뉴스 2025.04.27
49534 “큰 그림 만들자” 통일교-건진법사 대화에 관저 용역 ‘희림’까지 등장 랭크뉴스 2025.04.27
49533 'SKT 유심교체' 악용 피싱 주의보…SKT 가입자 몰리며 PASS 먹통 랭크뉴스 2025.04.27
49532 줄줄이 대기 중인 백종원 예능, 더본코리아 논란에도 강행할까 랭크뉴스 2025.04.27
49531 SKT 유심 해킹 후폭풍… 대리점 재고 소진·PASS 접속 지연 랭크뉴스 2025.04.27
49530 한동훈, 한덕수 겨냥 "보수 중심은 국힘…당밖 지지율 월등한 분 있나" 랭크뉴스 2025.04.27
49529 일정 비운 韓대행, 금주 대선 출마 앞두고 막판 점검 관측 랭크뉴스 2025.04.27
49528 한덕수 대선 출마 가시화···이르면 30일 총리직 사퇴 랭크뉴스 2025.04.27
49527 국민의힘 주자들 너도나도 '한덕수'… "그러니 나 찍어달라" 막판 총력전 랭크뉴스 2025.04.27
49526 “예금금리 내려 역대급 이자장사” 4대 금융그룹 1분기에만 5조 챙겼다 랭크뉴스 2025.04.27
49525 한덕수 쪽 “출마 안 하기 어려운 상황”…30일께 출사표 전망 랭크뉴스 2025.04.27
49524 휴일 기차표 ‘출발 직전’ 취소 수수료 지금보다 2배 랭크뉴스 2025.04.27
49523 ‘을지문덕’이 국힘 경선에 왜 나와? 랭크뉴스 2025.04.27
49522 이복현 금감원장 “상법 개정, 주주 보호가 핵심… 보수 가치와 일치” 랭크뉴스 2025.04.27
49521 트럼프 나홀로 ‘파란색’, 벨기에 왕비 또 진주목걸이…교황 장례미사 결례 복장 ‘입방아’ 랭크뉴스 2025.04.27
49520 정치 테마주·관세 무풍 종목은 올랐다…트럼프 리스크에도 상승한 주식은? 랭크뉴스 2025.04.27
49519 국힘주자들, 한덕수 단일화 주도권 포석…여론조사 경선 등 거론 랭크뉴스 2025.04.27
49518 한덕수 지지율 6%인데…"단일화 환영" 국힘 경선 흔드는 이유 랭크뉴스 2025.04.27
49517 민주, 순회 경선 '피날레'…응원봉 행렬 속 '통합' 강조 랭크뉴스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