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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당의 텃밭이자 심장부인 호남에서, 세 번째 순회 경선을 열고 후보들 간 표 대결을 펼칩니다.

국민의힘은 2차 경선 진출자 4명의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4자 토론'을 개최합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3시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후보를 뽑는 호남권 순회 경선을 진행합니다.

호남은 민주당 권리당원의 33%가 몰려있는 당의 뿌리 지역인 만큼, 이재명·김동연·김경수 후보 모두 당심 확보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사흘 전부터 시작된 호남권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는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끝날 때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 메가시티를 구축해 AI를 신성장동력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자신의 공약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후보는 권역별 메가시티 지방시대 추진을, 김동연 후보는 RE100 서해안 벨트 조성 등을 역설하며 호남 민심에 구애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주말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에서는 이 후보가 각각 88.15%, 90.81%를 득표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마지막 경선인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모든 경선 결과를 합산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오후 2차 경선 진출자인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진행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 홍준표 후보와 탄핵에 찬성했던 안철수, 한동훈 후보가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에 대한 책임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틀 동안 네 번의 1대1 토론에서 수위 높은 공격을 주고받은 후보들은 2차 경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당심과 민심을 겨냥해 존재감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각각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당 대선후보로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1·2위 2명의 후보가 최종 후보 타이틀을 두고 3차 경선을 치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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