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구치소 석방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오른쪽). 뉴시스
대통령경호처는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28일 자로 대기를 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하고 대통령실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호처 직원들은 최근 두 사람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렸으며, 김 차장은 지난 15일 직원 간담회를 소집한 자리에서 이달 말까지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성훈(가운데)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왼쪽) 경호처 안전본부장. 뉴시스
이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이달 말까지 휴가에 들어갔다.
김 차장이 휴가에 들어간 이후 경호처는 안경호 기획관리실장이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