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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른바 '고가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재수사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에 돈을 댄 '전주'로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검찰이 이 사건을 다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고등검찰청은 오늘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 계좌가 범행에 이용된 건 맞지만 김 여사가 시세조종 범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조상원/서울중앙지검 4차장/지난해 10월 :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 관리를 위탁하거나 직접 주식 거래를 하였다고 보기 어려워 금일 피의자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에 고발자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복해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해 11월부터 재수사 여부를 검토해왔습니다.

서울고검은 최근 대법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에게 유죄가 확정돼, 관계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봤다며 재기수사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 3일 대법원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시세 조종에 돈을 댄 9명 모두 징역형 집행유예 등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와 유사하게 시세 조종에 계좌가 동원되며 주가 조작에 돈을 댄 '전주' 손 모 씨도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이들의 1, 2심 재판에서 김 여사의 계좌 3개와,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 계좌 1개가 시세 조종에 동원됐다고 인정된 바 있습니다.

재수사는 서울고검 형사부가 직접 맡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의 '고가가방 수수 의혹 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한 항고는 기각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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