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강원도 고성군의 비무장지대에서 산불이 나 밤새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의정부의 한 터널 안에서는 화물차에 불이 붙어,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철책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풀숲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강원 고성군 비무장지대에 산불이 나 아직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과 산림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오전 6시쯤부터 헬기를 다시 투입해 진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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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안에 멈춘 화물차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 의정부 사패산터널 안을 달리던 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를 목격한 승용차 운전자가 소방대 도착 전까지 진화에 나서, 불을 빨리 끌 수 있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음성변조)]
"후미에서 오던 승용차 운전자가 소화전 이용해서 초기 진화 시도했다고 들었거든요."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터널 안에 검은 연기가 퍼져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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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경기 김포시 대곶면의 한 주방용품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3시간여 만인 저녁 7시쯤에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내부에서 작업을 하던 12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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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경남 거창군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지름 약 15센티미터, 깊이는 1미터가량의 크기입니다.
[거창군청 관계자 (음성변조)]
"날 밝으면 이제 정확한 원인 규명해서 완전 복구할 수 있도록‥"
군청은 우선 해당 구간 통행을 막았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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