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선 주자 선호도 1%P 떨어져 6%
이재명 38% 한동훈 8% 홍준표 7% 등 순
이재명 38% 한동훈 8% 홍준표 7% 등 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상승세가 멈췄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대행을 여전히 대통령 감으로 보는 인식이 많았다.
한국갤럽이 22~24일 조사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대행은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6%를 기록했다. 출마설이 제기된 4월 2주차 2%에서 3주차 7%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오히려 1%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8%로 가장 높았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2%) 등 순이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대행에 대한 지지 의향이 뚜렷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대통령감인식 순지수(지지-반대 비율: 양수가 클수록 지지자, 음수가 클수록 반대자가 더 많음을 의미)는 한 대행이 +46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 전 장관 +25, 홍 전 시장 +2, 한 전 대표 –16 등 순이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81을 기록했다.
한국갤럽
전체 유권자의 대통령감 인식 순지수는 이 전 대표(-3), 한 대행(-34), 김 전 장관(-42), 홍 전 시장(-44), 한 전 대표(-49), 이 후보(-56) 순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이 전 대표(+4), 한 전 대표(-46), 이 후보(-50), 한 대행(-51), 홍 전 시장(-57), 김 전 장관(-61) 등 순이다. 중도층에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가 반대보다 더 많았다는 얘기다.
대통령선거 결과 기대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응답이 44%, '국민의힘 후보가 좋다'는 응답이 32%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전주와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로 전주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3%로 나타났는데, 개혁신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