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수상한 차량을 추격한 끝에 수배자였던 8천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를 붙잡았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그제(23일)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37살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년간 8천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부산경찰청에서 수사를 받던 중 수사망을 피해 서울로 도주해 지난달 수배됐습니다.
기동순찰대는 어제 신림역 일대를 순찰하다가 A 씨 차량이 경륜장 주변을 반복적으로 순회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조회했고, 수배 차량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경찰은 정차를 요구했지만, A 씨는 이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약 500m가량 뒤쫓아 하차시킨 뒤, 수배자임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은 경찰관의 눈썰미로 수천억 규모의 도박사이트 개장 혐의 수배자를 조기에 잡을 수 있었다”며 “현재 해당 수배자는 부산청에 신병을 인계했고, 부산청에서 추가 수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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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순찰대는 어제 신림역 일대를 순찰하다가 A 씨 차량이 경륜장 주변을 반복적으로 순회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조회했고, 수배 차량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경찰은 정차를 요구했지만, A 씨는 이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약 500m가량 뒤쫓아 하차시킨 뒤, 수배자임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은 경찰관의 눈썰미로 수천억 규모의 도박사이트 개장 혐의 수배자를 조기에 잡을 수 있었다”며 “현재 해당 수배자는 부산청에 신병을 인계했고, 부산청에서 추가 수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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