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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세를 일기로 사망한 미국의 아역 출신 배우 소피 니웨이드 생전 모습. 사진 영화 '맘모스' 스틸컷

미국의 아역 출신 배우인 소피 니웨이드(24)가 사망했을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니웨이드의 유족은 23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니웨이드가 내면에 품고 있던 트라우마와 수치심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약을 복용했고, 그 결과 사망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피플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피플이 입수한 사망 증명서에 따르면 니웨이드는 지난 14일 사망 당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소식통은 피플에 니웨이드가 임신 초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 경찰은 그의 사망에 "의도하지 않은 과다 복용" 등 부정행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니웨이드는 지난 14일 맨체스터 센터에 있는 집에서 25마일(약 40km) 떨어진 버지니아주 베닝턴의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발견됐다. 당시 한 남성이 니웨이드와 함께 있었는데 용의자로 간주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해당 남성은 911에 신고하고 니웨이드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유족은 성명에서 "그는 영화 촬영장에서 다른 사람이 될 때 가장 행복해 보였다"고 떠올렸다. 또 "그는 사람을 믿는 성격 탓에 때때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했다"며 "그가 생전에 그린 그림에는 이런 고통이 잘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지인들과 치료사가 니웨이드를 도우려 했으나, 운명에서 구해내진 못했다"고 언급했다.

니웨이드는 지난 2006년 6세 나이에 영화 '벨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맘모스', '인비저블 사인', '노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니웨이드의 모친은 드라마 '올 마이 칠드런', '세인트 엘스웨어' 등에 출연한 배우 쉘리 깁슨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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