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김동연,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23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김동연,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23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집권 시 먼저 할 일 중 하나로 국민 통합을 꼽으며 "당연히 국회, 그 중 야당하고 많이 만나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마이뉴스 유튜브를 통한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김동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정치 분야에서 100일 동안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물론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이라 업무에 효율성이 있기는 할 것"이라면서도 "가장 큰 과제가 국민 사이의 분열상 극복인데, 야당이든 전문가든 국민들과 토론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저는 취임하면 개헌 절차에 바로 돌입하겠다'며 이에 대한 이 후보의 입장을 묻자 "개헌 문제를 그렇게 시급하게 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그것이(개헌이) 현재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직결된 것도 아니고, 그 개헌된 헌법이 즉시 시행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어차피 그다음에 천천히 시행될 텐데 여유를 둬도 괜찮겠다"며 "우선 경제와 민생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후보는 그러면서도 "개헌은 해야 한다"며 "대통령 중임제(를 도입하고), 국회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본권을 강화하고 자치 분권을 강화하고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고 결선 투표제 도입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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