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범행동기 오락가락 진술…정신질환 등 조사 후 구속영장 방침


서울강북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 A씨가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는 기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께 미아역 인근 한 마트에서 흉기로 6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40대 여성을 다치게 한 A씨는 이후 옆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자진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범행 직전에는 마트에 진열된 소주를 꺼내서 마셨고, 마트에 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어 피해자들을 공격했다. 또 난동 후에는 사용한 흉기를 가게 앞 매대에 진열된 과자 사이에 두고 자리를 뜨기도 했다.

A씨가 범행 당시 입었던 환자복은 인근 정형외과의 환자복으로, 그는 이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진술을 내놓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약물 검사도 검토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46 건진법사 집서 1.65억 '의문의 돈뭉치'…비닐포장에 찍힌 날짜 보니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45 '김건희 선물' 다이아 목걸이 분실? 전성배 진술에 '파문'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44 우크라전 전장서 '광섬유 드론' 공포 확산…전파 방해도 안통해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43 멕시코 덮친 거대한 ‘먼지폭풍’…“이런 현상 본 적이 없다”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42 “넷, 셋, 둘!” 경찰특공대 살인 용의자 검거 장면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41 [속보] 中, 관세전쟁 美에 "끝까지 싸우겠지만 대화 문 활짝 열려있어"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40 [마켓뷰] 미중 무역갈등 해소될까… 코스피, 15거래일 만에 2500선 회복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39 유시민이 꼽은 이재명 지지율 높은 이유 “내란 전우애”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38 사흘 새 심리 두 번…대법, 이재명 재판 대선 전 확정 선고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37 [단독] 트럼프 주니어, 28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36 ‘미아역 흉기난동’ 후 112 자진 신고…“휴대전화 포렌식 고려”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35 '입시비리 혐의' 조민, 항소심도 벌금 1천만 원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34 1분기 어닝 시즌 앞두고 올라간 반도체·부품 눈높이… SK하이닉스는 최대 실적, 삼성전자 반도체는 적자 예상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33 말레이·인도, ‘中반품’ 보잉 여객기 “우리가 살게”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32 [맞수다] 이재명 재판, 속도 빠르다?‥"나경원 탈락, 윤심 강조하면 국힘 괴멸"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31 이준석 “여가부 폐지… 부처 19→13개 통폐합”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30 ‘입시비리 혐의’ 조민, 2심도 벌금 1천만원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29 8년전 트럼프 들른 '한미동맹 심장부'…출마설 한덕수도 찾았다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28 '입시비리 혐의' 조민, 2심도 벌금 1천만원 선고…항소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4.23
47727 김문수 “軍가산점 부활·여군 30%로 확대”…홍준표 “대연정” new 랭크뉴스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