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작년 임금인상·호봉승급 등 영향 '정산'…보수 감소 353만명 평균 12만원 환급


지역가입자 건보료 이달부터 월평균 2만5천원 감소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이달부터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월평균 2만5천원가량 줄어든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산정할 때 반영하는 '자동차'와 '재산'을 폐지 내지 완화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 모습. 2024.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지난해 임금 인상과 호봉 승급, 성과급 지급 등으로 보수가 오른 직장인 1천30만명은 평균 2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작년 직장가입자의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건보료 정산 결과 추가로 걷을 정산액이 전년 대비 8.9% 증가한 3조3천687억원이라고 2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정산 대상은 모두 1천656만명이다. 이 중 보수가 증가한 1천30만명은 추가 납부분 총 4조1천953억원 중 사용자 몫을 뺀 절반을 추가로 내야 한다. 1인당 평균 납부액은 20만3천555원이다.

한편 보수가 줄어든 353만명은 총 환급분 8천265억원 중 마찬가지로 사용자 몫을 뺀 절반을 돌려받는다. 1인 평균 환급액은 11만7천181원이다.

나머지 273만명은 보수와 그에 따른 보험료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정산 대상자와 추가 납부액은 늘고 환급액은 줄었다.

2023년도 정산 대상자는 1천626만명이었고 추가 납부액은 총 4조559억원, 환급액은 총 9천634억원이었다.

공단은 보수 변동사항을 매번 신고해야 하는 사업장 부담 완화를 위해 전년도 보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우선 부과한 후 매년 4월 실제 보험료를 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들에게는 이달 보험료와 함께 정산보험료가 고지된다.

환급 대상자는 환급금만큼 감액된 보험료를 낸다. 추가 납부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돈을 내야 한다. 추가 납부자의 납부액이 월 보험료 이상의 금액이라면 12회 이내로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한편 공단은 올해 1월 국세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연계받고, 일부 사업장을 대상으로 별도 신고 없이 정산을 시행했다.

공단은 향후 지속해서 제도를 보완해 사업장 정산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38 [단독] 트럼프 취임식 때 삼성·현대차·한화 ‘고액 기부’했다 랭크뉴스 2025.04.22
47137 대법, 이재명 '공직선거법 상고심' 배당…주심 박영재 대법관 랭크뉴스 2025.04.22
47136 진성준 "한덕수 탄핵소추 즉각 추진 제안‥당과 국회 결단해야" 랭크뉴스 2025.04.22
47135 군 정찰위성 4호기 9시 48분 미국서 발사 성공 랭크뉴스 2025.04.22
47134 수원 아파트서 또 '모녀 추정 2명' 숨진 채 발견... 생활고 때문인 듯 랭크뉴스 2025.04.22
47133 이재명 공직선거법 상고심 배당…주심 박영재 대법관 랭크뉴스 2025.04.22
47132 “탈플라스틱 로드맵” 이재명 공약에 세림B&G 등 관련주 상한가[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4.22
47131 한덕수 출마론에 '탄핵' 꺼내 든 진성준, 민주 지도부는 선 긋기 랭크뉴스 2025.04.22
47130 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이슈 발생하면 모든 임원 성과급 차감” 랭크뉴스 2025.04.22
47129 현직 경찰관이 식당서 옆자리 손님 휴대전화 훔쳐 랭크뉴스 2025.04.22
47128 [단독]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28쪽 분량 답변서에 “대법 심사 대상 아냐” 랭크뉴스 2025.04.22
47127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주심에 박영재 대법관 랭크뉴스 2025.04.22
47126 등굣길 日초등생 흉기로 찔렀다…中 뒤집은 살인범 사형 집행 랭크뉴스 2025.04.22
47125 2년만에 SKT서도 대규모 해킹 사고…북한 소행 가능성도 제기 랭크뉴스 2025.04.22
47124 “교회, 극우·극좌 비성경적 정치 행위 멀리해야” 랭크뉴스 2025.04.22
47123 [교황 선종] '마지막' 직감한 듯…의사 경고에도 끝까지 대중 곁에 랭크뉴스 2025.04.22
47122 경기 남부서 ‘심야 드리프트’·…외국인들 낀 폭주단 검거 랭크뉴스 2025.04.22
47121 인천서 헤어진 여성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5시간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5.04.22
» »»»»» 보수 오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천30만명 평균 20만원 토해낸다 랭크뉴스 2025.04.22
47119 트럼프 ‘파월 압박’에 뉴욕증시 출렁…기술주 줄줄이 하락 랭크뉴스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