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남자 기숙사 거주하던 학생 2명 감염
전염성 강한 옴…붉은 발진·극심한 가려움 동반
서울 삼육대 기숙사에서 전염성 피부병인 ‘옴’이 발생했다. 옴은 진드기 배설물 알레르기 반응으로 일어나는 피부 질환으로, 붉은 발진과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16일 삼육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자 기숙사인 시온관 5층에 거주하는 학생 두 명이 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 두 명을 즉시 귀가시키고 다음날 건물 전체 소독을 완료했고 기숙사생들에게는 옴 발생 사실을 공지했다. 또 시온관 5층 거주 학생들에게는 아래층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기숙사생들에게는 도서관 대신 기숙사 안에서 공부하도록 안내했다.

옴진드기는 사람 피부 각질층에 굴을 만드는데 이때 진드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해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대개 4∼6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옴에 걸린 사람과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

삼육대에서는 지난 15일에도 여자 기숙사인 에덴관에 거주하는 학생 한 명이 가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진료 결과 옴에 걸린 것은 아니었지만 학교 측은 이날 에덴관 건물도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삼육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잠복기를 고려해 예의 주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47 [사설] 美 압박 카드는 방위비·車·적자…긴 호흡으로 국익 지키는 협상을 랭크뉴스 2025.04.19
45746 검찰,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4.19
45745 경찰, 이상민 전 장관 피의자 소환…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조사 랭크뉴스 2025.04.19
45744 강남초교 ‘유괴미수’ 해프닝으로…“범죄 혐의점 없어” 랭크뉴스 2025.04.19
45743 [대선참견시점] "초코민트 안철수·아이언맨 김동연"/"언론과 친한(?) 홍준표" 랭크뉴스 2025.04.19
45742 훈련 중 공군 경공격기 연료탱크·기관총 떨어뜨려..."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5.04.19
45741 '짱X'·'빨갱이'‥중국 음식점 거리서 '혐중' 쏟아낸 '극우' 청년들 랭크뉴스 2025.04.19
45740 공군 "야간훈련 항공기 연료탱크 등 탈락 사고... 민간 피해는 없어" 랭크뉴스 2025.04.19
45739 [사설] 상생기금·횡재세…‘정치 금융’이 서민 피해·혁신 후퇴 부른다 랭크뉴스 2025.04.19
45738 "美, '우크라戰, 장기 휴전시 對러제재 완화' 방안 유럽에 제시" 랭크뉴스 2025.04.19
45737 이재명 "당선되면 용산 대통령실 쓰다 청와대로…최종은 세종" 랭크뉴스 2025.04.19
45736 '내란 사면' 선 그은 이재명 "당선되면 일단 용산으로"... 증세 두고는 이견 랭크뉴스 2025.04.19
45735 번지는 불매운동 "테슬라 안 사"‥초조한 트럼프 "한 달 내 타결할 것" 랭크뉴스 2025.04.19
45734 클래식 발레가 만든 발레 열풍… 컨템포러리 발레로 확장할 차례 랭크뉴스 2025.04.19
45733 박정훈 대령 측 “증인으로 윤석열 신청”···채 상병 사건 관련 ‘항명죄’ 항소심 랭크뉴스 2025.04.19
45732 미 “우크라 정전 협상, 며칠 내 진전 없으면 손 뗀다” 경고 랭크뉴스 2025.04.19
45731 민주당 경선룰, 1등 주자 보면 알 수 있다? 랭크뉴스 2025.04.19
45730 화장실·탈의실서 400차례 불법 촬영 20대, 징역 5년6개월 랭크뉴스 2025.04.18
45729 이재명 "증세보다 지출 조정"…2金 "그것만으로 안 돼"(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728 증세·집무실 입장차… 세 후보, 설전 없이 ‘조용한 전투’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