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키워드는 '이국종'입니다.
중증 외상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이국종 교수가, 얼마 전 군의관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는데요.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조선 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들이 해 먹는 나라", "평생 괴롭힘당하며 살기 싫으면 바이탈과, 즉 필수 진료 과목을 하지 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강연 후기를 보면,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작심이라도 한 듯 국내 의료 정책과 현장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 원장은 또, "한평생 외상외과에서 몸 바쳐 일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더라"며 쌓인 응어리를 풀어놨다는데요.
군의관들에겐 우리나라는 가망이 없으니, "탈조선하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연 내용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선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원장은 앞서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가겠느냐"며 의대 정원 확대에 비판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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