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권한대행, 사회부총리·복지부 장관과 오전 비공개 회의서 결론
의대총장들 긴급회의, '3천58명 안' 합의…"합의사항 교육부에 건의"


교육부 "내년 의대 모집인원,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교육부가 의대 본과 3·4학년의 수업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전체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8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2025.4.8 [email protected]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안을 사실상 확정하고 17일 공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비공개회의 열어 내년 의대 모집인원에 관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의대 모집인원은 정부가 '전원 복귀' 시 약속했던 3천58명으로 내부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부총리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복지부 관계자는 브리핑에 배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의대생은 이달 초까지 거의 전원 등록·복학 신청한 상태다. 그러나 현재 다수 의대생이 '등록 후 수업 거부' 방식의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전원 복귀로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현재로선 3천58명 안 외에는 수업 참여를 설득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이날 오후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조정하는 안에 합의했다.

의총협 관계자는 "합의사항을 교육부에 건의했고 이를 토대로 내일(17일)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결정해 발표하면 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이를 반영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제출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37 美, 중국산 선박에 입항료 물리자…中 "결국 美소비자 손해" 랭크뉴스 2025.04.18
45636 한화에너지, 에어로 유상증자 참여...1조3000억원 돌려준다 랭크뉴스 2025.04.18
45635 한밤 모르는 여성 뒤쫓으며 낄낄…'200만뷰' 소름돋는 챌린지 랭크뉴스 2025.04.18
45634 검찰,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4.18
45633 관세 폭풍에 기업 돈줄 마르자…한덕수 “조달방안 강구하라” 랭크뉴스 2025.04.18
45632 아파트 경비원 무차별 폭행 배달기사 재판행… 에픽하이 투컷이 말려 랭크뉴스 2025.04.18
45631 경찰, "'강남 초교 유괴미수 신고' 관련 남성 조사‥범죄 혐의점 낮아" 랭크뉴스 2025.04.18
45630 대형 참사마다 쏟아지는 ‘막말’…실형은 단 1건 랭크뉴스 2025.04.18
45629 원래대로 돌아간 의대 정원…황금돼지띠 입시 “예측 불가” 랭크뉴스 2025.04.18
45628 국힘 8룡 “내가 이재명 대항마” 랭크뉴스 2025.04.18
45627 파면후 일주일간 수돗물 228t 쓴 尹관저…대통령실 "통상적 수준" 랭크뉴스 2025.04.18
45626 순대 6개에 2만5000원 '그 축제', 이번엔 식중독까지… 80명 신고 랭크뉴스 2025.04.18
45625 민주, 국민참여경선 여론조사 방식 ‘잡음’… “투표 교란 가능성”vs. “李만 유리” 랭크뉴스 2025.04.18
45624 잠실대교 밑 ‘폭발물 의심 물체’ 소동… 확인 결과 “오인 신고” 랭크뉴스 2025.04.18
45623 "부자들은 결혼할 때 '이것'까지 본다고?"…고려사항 봤더니 '깜짝' 랭크뉴스 2025.04.18
45622 국회에 온 2명의 EBS 사장?…“누가 사장이냐” 묻자 “접니다” [포토] 랭크뉴스 2025.04.18
45621 "1000원으로 한끼 해결할 수 있다고요?"…고물가 시대 이용자 크게 늘어난 '이곳' 랭크뉴스 2025.04.18
45620 [정치콕] 빅텐트?‥"아직 국힘 텐트도 못 쳐" "바람도 못 막는 천 쪼가리" 랭크뉴스 2025.04.18
45619 "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5면 스크린으로 감상?‥황당한 '역사 왜곡 전시관' [World Now] 랭크뉴스 2025.04.18
45618 강남 덮친 '유괴 공포'…"음료 사줄까" 초등생 접근男, 경찰에 한 말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