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정식 재판에 출석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차량이 14일 서울 서초구 사저 출입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서울중앙지법 첫 공판 기일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46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나선 윤 전 대통령은 4분 뒤인 9시50분 재판정에 들어왔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때와 마찬가지로 짙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채 출석했다. 옆자리에 앉은 변호인과 밝은 미소를 띠며 웃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재판부가 법정 내부 촬영을 허가하지 않아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