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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안산선 붕괴 사고에 수색 작업은 재개됐지만, 아직 실종자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고 여파로 인근 초등학교 안전점검을 위해 오늘부터 이틀 동안 휴업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레인에 달린 장치에 탑승한 구조요원들이 공사장 가벽을 해체합니다.

붕괴 현장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어제 재개됐습니다.

사고 현장 위에 있는 컨테이너와 포크레인 등을 고정해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밤사이 조명차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구조당국은 아직 내부 진입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위험 요소들이 많아 2차 사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틀 전 날씨 탓에 사고 현장 뒤편 토사가 붕괴될 위험이 커져 진입했던 구조 요원들이 철수하고 수색 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임광식/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기상 상황이나 낙하물 등 위험상황들이 없을 때 (내부 진입을) 하는 거지, 시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종자의 위치파악이 우선이라고 강조합니다.

[최명기/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골든타임 상에서 상당히 좀 위험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위치 확인하고 그다음에 진입을 할 수 있는 계획 수립이 좀 돼야 될 것 같거든요."]

도로 통제 등 조치에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불안이 커져, 인근 초등학교는 오늘부터 이틀동안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고 안전점검을 진행합니다.

학교 측은 이틀동안 휴업을 한 뒤 안전점검 결과를 보고 이후 학사 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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