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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후보 첫 공식 일정으로 ‘퓨리오사AI’ 방문
첨단 산업 국가 주도 투자, 유능한 정부·실용주의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국민일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경선 첫 일정으로 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한다. AI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 투자를 대선 공약 중 첫 번째로 띄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국민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AI 스타트업의 고충과 국가 차원의 지원책 등을 관계자들로부터 직접 청취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행보로 분석된다.

퓨리오사AI는 촉망받는 팹리스(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만 전문적으로 하는 것) 스타트업으로, 미래 핵심 기술로 꼽히는 NPU(신경망 처리장치) 등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메타플랫폼스 등 미국 빅테크 기업 매각설도 불거진 바 있다. 매각 제안을 거절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출석해 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의 퓨리오사AI 방문은 AI 등 첨단 산업군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부펀드’ 등 정부 주도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유튜브 이재명TV에서 진행한 대선 출마 선언에서도 “민간 영역만으론 제대로 유지·발전되기 어려운데, 정부는 지난 3년간 경제를 방치했다”며 “정부 단위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 연구·개발 투자로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3월에도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엔비디아 같은 기업을 육성해 국민 지분이 30% 정도 되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K-엔비디아론’을 언급한 바 있다. AI·반도체 등 자본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산업은 정부가 과감히 투자해 그 과실을 국민 전체가 공유하자는 취지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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