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중 간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4월 둘째 주 마지막 거래일을 약보합세로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은 관세를 주고받으며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은 관세에 대한 내성을 키우며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오전 10시 35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0% 하락한 39,475.8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13% 하락한 5,261.02, 나스닥지수는 0.12% 내린 16,367.28을 나타냈다. 변동성 지수(VIX)는 6.73% 상승한 43.45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전날 2~4% 반락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4% 하락하며 시장예상을 밑돌았고, 대형 은행 3사의 실적 발표에서는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큰 영향을 받지 못했다.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2%대 오름세, 모건스탠리는 소폭 하락, 웰스파고는 2% 이상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08% 상승하고, 영국 FTSE지수는 0.83% 상승했으나 독일 DAX지수는 0.74%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보이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0.19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3.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카시카리 총재는 현재 금융 시스템의 스트레스 수준이 코로나19 위기 당시보다 낮다고 평가하며, 시장은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77 고객이 되묻자 "X신같은 게"…욕설 내뱉은 은행 상담원 랭크뉴스 2025.04.12
47276 구글, 또 플랫폼·디바이스 수백명 감원…'군살 빼기' 지속 랭크뉴스 2025.04.12
47275 유럽, 우크라이나에 35조 규모 군사지원 약속 랭크뉴스 2025.04.12
47274 한·볼리비아 수교 60주년 협력 포럼…"연대 강화 의지 확인" 랭크뉴스 2025.04.12
47273 붕괴 우려 신고 15시간여 뒤 ‘현실로’…‘신안산선’은 지하 40m 달리는 광역철도 랭크뉴스 2025.04.12
47272 트럼프 “美 관세 정책 정말 잘 하고 있다”... 中 맞불 관세에 자신감 표명 랭크뉴스 2025.04.12
47271 美 전기차업체 루시드, 파산한 니콜라 공장·설비 인수하기로 랭크뉴스 2025.04.12
47270 유럽, 우크라이나에 35조원 추가 군사지원하기로 랭크뉴스 2025.04.12
47269 동업 거부하자…김밥집 사장에 끓는 물 붓고 무차별 폭행 살해 랭크뉴스 2025.04.12
47268 이재명 '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소송기록접수통지서 수령 랭크뉴스 2025.04.12
» »»»»» 뉴욕증시, 美中 관세 공방 속 은행 실적과 PPI 주목하며 보합 출발 랭크뉴스 2025.04.12
47266 “윤석열 갈 곳은 사저가 아니라 감옥”···응원봉 들고 다시 모인 시민들 랭크뉴스 2025.04.12
47265 "구글 지도 따라갔는데"…미완성 고속도로서 12m 아래로 추락,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2
47264 중국, 협상 대신 벼랑 끝 대결 택했다‥미국에 125% 맞불관세 랭크뉴스 2025.04.12
47263 광명 붕괴 사고 고립 노동자 ‘목소리 들려 구조 중’…1명은 실종 랭크뉴스 2025.04.12
47262 "김여사 호출에 밥 먹다 뛰쳐나와 대기해"…경호 담당자 얘기 들어보니 랭크뉴스 2025.04.12
47261 '韓대행 재판관 후보자 지명' 헌법소원, 헌재 정식 심판 받는다 랭크뉴스 2025.04.12
47260 '붕괴 우려' 신고 15시간 만에 '와르르'… 작업자 2명 고립·실종, 주민 2300명 대피 랭크뉴스 2025.04.12
47259 ECB 총재 “트럼프 관세로 유럽 시장 흔들리면 개입할 수도” 랭크뉴스 2025.04.12
47258 "3분 만에 사망한다"…'이것' 사용하다 일산화탄소 중독된다는데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