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윤 전 대통령은 약 2년 5개월이죠.

886일 만에 파면된 전직 대통령의 신분으로 집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자택 앞은 오전부터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몰려 혼잡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그곳에 검찰 고위인사를 비롯해서 현직들이 여러 명 살고 있는 걸로 전해지는데 설마 윤 전 대통령, 지금은 그냥 집 안에 머물고 있겠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 반쯤 이곳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환영하겠다며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한때 정문 앞이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지금 집회는 끝났지만 아직 지지자들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 입주하기 전 6개월간 출·퇴근하기도 했던 곳인데, 약 2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셈입니다.

복귀한 윤 전 대통령은 맞이하는 입주민들 분위기는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건물 한편에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요.

한 주민은 "윤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주민도 일부 있지만, 모두가 그런 건 결코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는데요.

그러면서 "앞으로 이곳 주변에서 집회 소음 등이 심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 크다"고 MBC에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으로 최장 10년 동안 전직 대통령 수준의 경호를 받게 되는데, 주상복합건물에 40명 규모의 경호전담팀이 머물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여기에 입주민 불편 문제 등을 감안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추후 다른 장소로 거처를 옮길 거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장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내란 혐의 형사재판은 물론, 수사기관으로부터의 소환 요구 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조은수 / 영상편집: 김재석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69 [속보]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불참···“옳지 않은 길 발 딛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4.13
47868 유승민 경선 불참 선언에 韓 “결단 존중” 安 “고민 공감” 랭크뉴스 2025.04.13
47867 윤석열 퇴거한 ‘관저’ 압수수색 가능해지나···박근혜 파면 후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5.04.13
47866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 재개…“내부 진입은 아직” 랭크뉴스 2025.04.13
47865 '관세 후퇴'한 날…트럼프는 새벽 1시까지 격투기 봤다 랭크뉴스 2025.04.13
47864 구속취소에 재판정 촬영도 불허…‘윤석열 봐주기’ 지귀연 재판부에 커지는 비판 랭크뉴스 2025.04.13
47863 '광명 붕괴 사고' 수색 재개‥인근 학교 휴업 랭크뉴스 2025.04.13
47862 美 ‘韓 민감국가' 발표 이틀 앞으로… “대응책 마련해야” 랭크뉴스 2025.04.13
47861 김경수, 세종서 출마 선언…유승민 “당 경선 불출마” 랭크뉴스 2025.04.13
47860 지반 약화에 구조물 뒤죽박죽 엉켜…'광명사고' 사흘째 수색 난항 랭크뉴스 2025.04.13
47859 “미국 손님은 관세만큼 더 받습니다”…중국, 반미 감정 넘실 랭크뉴스 2025.04.13
47858 간판 떨어지고, 담 무너지고…강풍 피해 이어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3
47857 칠순 장기자랑, 머리 손질까지… 교직원 울린 '이사장 부부'의 갑질 랭크뉴스 2025.04.13
47856 김동연 “들러리 경선 유감… 개헌을 내란종식으로 덮어선 안 돼” 랭크뉴스 2025.04.13
47855 하락장에 CB 전환가 ‘뚝’… 투자자도 기업도 골머리 랭크뉴스 2025.04.13
47854 ‘의료 정상화’ 대선기획본부 출범한 의협 랭크뉴스 2025.04.13
47853 김경수 대선 출마 선언 “대통령실 옮겨 행정수도 이전 완성”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3
47852 민주당 "한덕수 출마설, 국민의힘·한 총리 염치 있나" 랭크뉴스 2025.04.13
47851 "올드 윤석열" "실패한 계엄 총리"… 민주 '한덕수 대망론' 때리기 랭크뉴스 2025.04.13
47850 책 팔아 대박난 삼프로TV, 다시 '상장 시계' 돌리나 랭크뉴스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