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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소방당국은 2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인명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배지현 기자 현장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후 3시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의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붕괴됐습니다.

현재까지 사고로 인해 작업자 2명이 고립된 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고립자 가운데 1명은 연락이 닿아 위치가 확인됐고, 나머지 한 명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오후 3시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터널 보강 공사를 하던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조 장비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3시 50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광명시 일직동 양달로 4 한우리교회 앞에 도로붕괴가 발생했다"면서 "양지사거리 방향 추가 붕괴가 우려되니 인근 주민은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해달라"고 주민들에게 알렸습니다.

해당 공사 현장에서는 앞서 오늘 새벽 0시 반쯤 "굴착 작업 중 지지대가 구부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작업을 하다 큰 소음을 들은 노동자가 지하 공사현장에서 지지대가 구부러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붕괴 사고 위험을 고려해 인근 양지사거리에서 안양 방면 오리로 1km 구간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광명시는 오늘 오전부터 현장 구조물 보강을 위해 전문가의 점검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김종선/화면제공:시청자 도윤지 김민준 임지아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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