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10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출마 선언에 진짜는 단 하나도 없었다”고 혹평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히 국가 비전으로 K-민주주의 제시한 부분에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이 전 대표는 숙청까지 불사하면서 민주당을 장악했고, 그 민주당은 다수 폭력으로 의회를 장악했으며 그 의회는 탄핵 난사하면서 행정부와 사법부 겁박했다. 이렇게 독재적 권력 휘두르는데 어떻게 감히 민주주의 논할 수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전 대표가 말하는 실용주의도 거짓말이다. 노란봉투법, 상법개정안 등은 모두 좌파의 왜곡된 현실인식과 교조주의가 낳은 악법”이라며, “먹사니즘이니 잘사니즘이니 하는 말 장난은 야바위꾼의 호객 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이 전 대표가 국민의 심판을 받을 차례”라며 “이재명의 퇴장이 정상 국가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최상목 탄핵 청문회 추진에 “반민생 정치·국익 배신 이적 행위”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는 1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를 위한 청문회 추진에 대해 “국민의 삶을 정략의 제물로 삼는 반민생 정치 이자 대한민국 경제를 향한 내란 행위이며, 관세 전쟁 중 국익을 배신한 이적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경제컨트롤타워인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강행하고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위원장 같은 경제 금융 수장까지 줄줄이 증인석에 세우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세계 주요국들이 경제 위기 대응과 관세 협상 총력 기울이는 지금, 이재명 세력은 오히려 국가 리더십 흔들며 경제 리스크 자초하는 정쟁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청문회 추진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탄핵 정치 쇼”라면서 “지금이라도 경제부총리 탄핵 소추를 철회하고, 금융 당국 발목을 잡는 청문회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가 어렵게 확보한 외교 경제 협상 골든타임을 이재명의 정치 야욕으로 날려버린다면 국민께선 이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40 尹, 파면 1주일 만에 관저 퇴거… “나라·국민 위한 새길 찾겠다” 랭크뉴스 2025.04.11
47139 민주, 경선룰 ‘여론 50%·당원 50%’ 무게…김동연·김두관 반발 랭크뉴스 2025.04.11
47138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2명 고립” 랭크뉴스 2025.04.11
47137 윤, 일주일 만에 퇴거…“국민 한사람으로 새길 찾을 것” 랭크뉴스 2025.04.11
47136 羅 “李 꺾을 필승후보” 출사표 랭크뉴스 2025.04.11
47135 일일이 포옹한 윤석열…지지자들 ”더 잃을 게 없다” 눈물 랭크뉴스 2025.04.11
47134 美145% vs 中125%… 관세 치킨게임 격화 랭크뉴스 2025.04.11
47133 이준석, 선대위 발족… “목표는 당선, 큰 기회 잡아야” 랭크뉴스 2025.04.11
47132 17세 치어리더, 돌연 "숨 못 쉬겠어"…원인은 3년간 몰래한 이 짓 랭크뉴스 2025.04.11
47131 사과 없이 주먹 불끈 쥔 尹의 퇴거…국힘도 "그럴 때 아니다" 랭크뉴스 2025.04.11
47130 샤넬백보다 잘나가는 ‘XX계의 샤넬’, 불황에도 선방하는 비결은?[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5.04.11
47129 李 “성장 패러다임 전환 주도” 랭크뉴스 2025.04.11
47128 이재명 37% 독주… ‘지지 후보 없음’ 첫 추월 랭크뉴스 2025.04.11
47127 [속보] ‘광명 신안산선 붕괴 공사장’ 주민 대피령…실종·고립 2명 수색 중 랭크뉴스 2025.04.11
47126 이재명 측 “후보가 김혜경 여사에게 욕하는 딥페이크 영상 유포 우려” 랭크뉴스 2025.04.11
47125 큰절하며 대구시장 사퇴…홍준표, 대선으로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1
47124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로 2명 구조중…인근 주민 대피령 랭크뉴스 2025.04.11
47123 [르포] 尹, 창 내리고 손 흔들며 서초동 사저 도착…지지자들 눈물바람 랭크뉴스 2025.04.11
47122 한글로 "잊지말라, 中 반격 덕분"…美관세 유예 생색낸 中대사 랭크뉴스 2025.04.11
47121 명태균 “윤석열 얘기 도리 아냐”…‘오세훈·홍준표 수사’ 즉답 피해 랭크뉴스 2025.04.11